김응락 장로님 생각이... "나는 이 교회 장로다"
한국전쟁 70년 맞아 '김응락, 김창화' 순교자 추모예배 드려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복음으로 충만하고, 복음으로 사는 것이 순교적인 삶"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6월 25일(목) 10:26 "2020 순교신앙으로 70년 분단의 막힌 길을 여소서."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정영택, 사무총장:김철훈)는 지난 6월 24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한국전쟁 70년 6.25 영락교회 순교자 김응락 장로와 김창화 집사의 순교 70주년을 추모하는 순회예배를 개최했다. 1949년 영락교회 건축위원이었던 김응락 장로는 6.25 전쟁 때 성전을 지키기 위해 피난을 포기하고 교회와 교우, 목회자 가족을 돌봤으며 교회 피해를 막기 위해 교회를 지키다 공산군에게 체포돼 심한 고문을 당한 후 영락교회 성전 앞에서 총탄에 맞아 순고했다. 김창화 집사는 서울사대부중 종교부 교사로 재직하며 우익진영 교사로 공산군의 표적이 됐지만 6.25 전쟁 중 피난 가지 않고 학교를 지키다 체포당해 고문을 당했고, 학교 뒤뜰에서 기도한 후 공산군의 총탄에 맞아 순교했다. 이날 순교자 추모 순회예배는 강승훈 목사의 인도로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이응삼 목사의 기도,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정영택 목사의 '순교자 스데반' 제하의 설교, 김운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택 목사는 "복음으로 충만하고, 복음으로 사는 것이 순교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며 "두 분의 순교자는 복음이 충만하고, 사랑이 충만하고, 하늘의 소망이 충만한 모습이었다. 우리도 순교적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주님의 백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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