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계절입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독히도 길고 더웠던 날들과 몇몇의 태풍으로 여름날이 가고 가을도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오랜 세월 동안 ‘갈보리찬양대’에서 해오던 추수감사절 찬양 축제를 금년부터 각 찬양대가 돌아가며 하기로 했습니다.
금호교회 창립 70주년을 앞둔 2018년은 새벽을 깨우는 찬양대인 ‘소망찬양대'가 맡게 되어 또 다른 찬양의 기본을 다지는 ‘서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주님이 주신 귀한 입술로 소박한 신앙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레퍼토리로 조화로운 색깔의 그림을 표현하기 위해 기도하며 채색한 자리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찬양 축제의 뜻에 공감하시고 각 찬양대의 지휘자님께서 모두 함께 해 주셨습니다. 레퍼토리의 선곡에 있어서도 ‘은혜’ 와 ‘감사’, ‘소망’을 테마로 한 시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신 지휘자 김병승 집사님의 음악적 색채들이 보입니다.
또한 합창은 물론이고 독창, 이중창, 솔리스트만으로 구성된 ‘금호soli 중창단’의 특별한 무대가 어울려 여러 형태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 가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입술 모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이 넘칩니다. 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금호교회 ‘기드온의 300 용사’와 같은 신앙의 대선배님들께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담대하게 살았듯이 항상 그분 이름 높이고 다 함께 찬양하며 소망가운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찬양 올리시는 객원대원 분들과 김지은, 임혜영 반주자 선생님, 협연하여 주신 금관팀, 타악기의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여러모로 지원하시고 기도하여 주신 이화영 담임목사님, 예배부, 홍보부, 모든 성도님들께 가을 단풍 같은 형형색색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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