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목사님께서 사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건강을 이유로 사임하셨으나 이는 예견된 일입니다. 목사님의 사명은 기도와 말씀전하는 일입니다. 목회자가 행정때문에 기도와 말씀에 소홀하다면 이는 불행한 일입니다. 목회자의 사명은 가르치는 일(설교=교육)입니다. 목회자가 행정에 시달리면 靈力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목사님께서는 낙후된 교회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다재다능한 솜씨로 환경개선과 엘리베이터 설치 및 서지연 기념관을 건립하셨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고민과 피로가 겹쳐 식욕을 상실한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일년여간의 안식을 취했으나 그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 그 결실은 이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매 주일이면 새생명이 모여듭니다. 이는 목사님께서 몸으로, 기도로, 물질로 희생의 모범을 보여주신 열매입니다. 이 동주 목사님!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오. 훗날 금호교회에서의 충성을 경험삼아 큰 목회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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