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 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다. 지나가 버린 어제와 지나가 버릴 오늘 그리고 다가 올 내일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 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그리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다면 초라해진 나를 발견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이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난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하다. 오늘도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금호역으로 오세요. 11시에... 금호역에 설치된 성탕츄리가 금호동을 밝히며 이곳을 지나가며 이 츄리를 보는 사람마다 예수 믿고 구원얻는 역사가 있기르 기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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