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및 게시 요청 - 조병복장로님>
제가 가까이 가서 늘 들여다보는 곳이 있다. 교회 화단이다. 화단에 있는 꽃들을 바라보면서 적어 놓은 것이 있다.
꽃들은 싸우지 않는다. 남의 자리 뺏지 않는다. 남의 것을 넘보지 않는다. 끝까지 자기 자리를 지킨다.
꽃들은 자랑하지 않는다. 내가 앞에 있다고 내가 가운데 섰다고 내가 더 곱다고 뽐내지 않는다.
꽃들은 부러워하지 않는다. 팬지는 팬지처럼 제비꽃은 제비꽃처럼 데이지는 데이지처럼 당당하다.
서로 웃는다. 서로 격려한다. 서로 의지한다. 끝까지 서로 위로한다.
- 이화영목사님 설교 원고 중 발췌 (2023.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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