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로님! 즐거운 명절(추석=한가위=중추가절=감사절)되세요. > >성환이 가족이 함께한 금년의 추석은 참으로 기쁘고 복된 명절입니다. > >아들 딸 며느리 손자 손녀 사위를 > >맘껏 축복하시고 함께 기뻐하세요. 어머니가 보고 싶네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바쁘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 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외 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던 나... 한 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 없이 소리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이제와서 한번 외쳐 봅니다. 어머니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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