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산 블라스의 한 주민이 지난 주말 이곳을 휩쓸고 간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산산조각이 난 자신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AP 연합)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아는 순간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순간 더욱 더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무기력하고 보잘것 없는지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내가 나도 모르게 교만해지고 기고만장해질 때는 내가 하나님을 대면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진 순간, 곧 기도하지 않는 때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사나운 말로 사람들을 무시할 때는 영락없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지 않는 때입니다. 나는 기도합니다. 더욱 나 자신을 앎으로 더욱 하나님을 의존하고 겸손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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