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담임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김순미지휘자선생님, 호산나 성가대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교회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그저께 김순미선생님과 잠깐이나마 통화하긴 했습니다만 전화를 끊고나니 교회분들이 더더욱 뵙고싶고 그렇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11회 브람스 국제콩쿨 성악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남부에 위치한 Poertschach 라는 휴양지에서 치뤄졌구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성악, 쳄버뮤직으로 나뉘어서 전세계에서 340여명의 많은 참가자가 왔습니다. 원래 독일어권의 리트콩쿨은 언어상의 문제로 동양인에게 상을 주는경우가 많이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고있기로 브람스콩쿨 성악부문에서 한국인 입상자는 제가 처음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Poertschach 라는 도시는 말러와 쉔베르크, 브람스가 여름마다 휴가를 보내면서 많은 곡들을 작곡했던 도시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상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 뭐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더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10월부터 다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한학기 더 열심히 공부하고 2월방학때 한국에가면 주일날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다들 건강하시구요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비엔나에서 고종수 올림. |
0
4187
0
이전글 |
다음글 |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