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복 장로님! 무더운 여름철에 집에만 계시기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신지요? 언제 전처럼 여유롭게 걸을수 있으신지요? 오늘서야 두달만에 조금 숨을 돌릴수 있어 메일을 보냅니다. 내일 밤에는 다시 방문팀이 옵니다만---- 하나님께서 몽골에 왜 이리도 많은 선교팀과 방문팀을 보내시는지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음을 봅니다. 금호교회 방문팀들이 오셔서 추모예배도 잘드렸고 교도소 방문공연도 잘하였습니다. 서원섭장로님께 잘 들으셨겠지요 서장로님과 함께 오셨던 이종기안수집사님께도 안부를 전해주십시요. 아주 진실하시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어제까지 3일간 가초리트 서지연 기념수양관에서 전교인 세미나를 하고 왔습니다. 강가에서 세례도 주었습니다. 오늘 밤에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라는 영화를 몽골극장에서 한국스텝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뜨거운 형제애를 보며 눈물을 흘렸지요 장로님! 선교사역을 하면서 일에 끌려가는 사역을 하게 되어 조금 안타깝습니다. 운동도 공부도 독서도 묵상도 여행도 해야하건만 전혀 못하고 날마다 일에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관리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제 만 5년이 되어 영적으로나 건강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안식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문제입니다. 장로님께서 여유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십시요 이광순 교수님과 서울노회 세계선교부 임원들이 다녀가셨는데 교회건축에 무슨 좋은 조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안에 2층 골조라도 올리면 좋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겠지요 장로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밀알지는 어떻게 하시는 지요? 방명록이 3권째인데 방명록의 글을 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로님 속히 세상으로 걸어 나가십시요 몽골에서 조 유 상 선교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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