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인간은 매일매일 길가는 나그네 입니다. 하루의 삶은 하루의 길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이 길은 일방도로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번 가면 다시돌아오지 못합니다. 또 이 길에는 스톱사인도 없습니다. 쉬어 갈 수도 없습니다. 계속 가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아이가 자라 학생이 되고 학생이 자라 쳥년이 되고 청년이 자라 중년이 되고 노년에 이름니다. 또 이 길은 항상 순탄하지는 못합니다. 넓은 들이 있는가 하면 태산준령도 있습니다. 음침한 골짜기도 있고 앞길을 가로막는 큰강도 있습니다. 항상 개인날만도 아닙니다. 비바람치는 폭풍우도 있습니다. 항상 온화한 봄날만도 아닙니다. 백설이 분분한 겨울철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피할 수는 없습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이 길을 계속 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길에는 꼭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집사님의 가는 길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또 몇년 지난후에 지금의 나날들이 그리운 시절이 되겠지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집사람에게 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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