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생로병사 인생사고(生老病死 人生事苦)"라고 했습니다. 즉, 태어나는 것이 고(苦)요, 늙는 것이 고(苦)요, 병드는 것이 고(苦)요, 죽는 것이 고(苦)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기본으로 8고(苦), 16고(苦), 32고(苦), 64고(苦), 128고(苦)로 전개시켜 인생을 온통 고(苦)라고 설명하는 학문이 있기까지 합니다. 고난에는 타고난 고난과 죄로 인한 고난과 애매한 고난이 있습니다. 타고난 고난은 내가 어찌 할 수 없이 날때 부터 가지고 있는 괴로움이요, 죄로 인한 고난은 자신의 실수와 방종, 허물과 죄로 자초해서 만들어 격는 고통이며, 애매한 고난은 불의하게, 또는 이유도없이 원인도 모르고 억울하게 당하는 고난입니다. 죄로 인한 고난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는 것이라면, 애매한 고난은 고난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있으며, 죄로 인한 고난이 악행의 결과로 온 것이라면, 애매한 고난은 선행을 베풀고는 맞는 고난이며, 죄로 인한 고난이 수치를 남긴다면 애매한 고난의 종래는 영광을 남깁니다. 흔히 "고생해 봐야 사람이 된다." "고난이 사람을 만든다." 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고난이 사람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은 악한 사람을 더 악하게, 약한 사람을 더 약하게, 포악한 사람을 오히려 더 포악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고난이나 고생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것은 고난에 대처하는 그 사람의 태도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사람이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약 5:13) 타고난 고난은 내게도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섭리와 길이 있다고 믿는 믿음의 기도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등이 굽은 여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이 여선생님을 통해서 감화와 감동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이 여선생님이 많은 사람 앞에 간증하기를 "하나님은 나를 어린 아이들과 같게 하기 위해서 등이 굽게 하셨습니다. 내가 등이 굽었기에 어린 이이들과 함께 설 수 있고, 또 어린 아이들과 같은 위치에서 볼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의 심정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만일 키가 크고 몸도 정상이였다면 어떻게 어린 아아들의 위치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겠습니까? " 하더랍니다. 타고난 고난을 극복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죄로 부터 기인된 고난은 그 죄를 용서받는 회개의 기도로 자유할 수 있으며, 특별히 애매한 고난은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기다리는 인내의 기도로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 회개의 기도, 인내의 기도, 이것이 고난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내가 오늘을 사는 것은" 에서 이 화 영 목사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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