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역회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관람을 감니다. 이 영화의 배경 과 감상법을 알고 감상하면 도움이 될까해서.... 좋은 시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주님의 기쁨이 되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 / 그리스도의 수난)는 멜 깁슨의 작품입니다. 그는 13년 전 약물중독으로 인생을 방황하다가 성경을 읽고 예수의 십자가 고난의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35세 되던 해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거듭남(구원)을 체험한 복음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그 날부터 주님이 받으신 고난의 이유, 온 인류의 죄를 담담했던 그리스도의 수난을 영상으로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멜 깁슨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성령이 내게 임하셨고 주님은 나에게 복음전파의 도구로 이 영화를 만들기로 명하셨다" 영화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마지막 머무른 12시간 동안에 겪었던 일로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로 시작하여 채찍질의 수난과 십자가 처형까지 시간대별로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건의 등장인물과 연관된 이미지를 형상화 내지 회상장면을 삽입해서 관객의 이해를 도운 것이 눈에 띕니다. 예컨대 사단의 등장 및 예수가 뱀의 머리를 밟는 행위 등입니다. 스크린이 핏빛으로 물들 정도로 처참한 가시 면류관, 채찍질,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세밀하고 사실적(realistic)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한 밤중 음산한 분위기의 파르스름한 달빛아래 고뇌의 부르짖음이 어우러지며,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이 말씀은 온 인류의 죄와 사망을 대신 담당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는 앞으로 전개될 영화의 성격으로 "찔리고" "상하고" "징계 받고" "채찍에 맞는" 그런 영상 물이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영화는 전 미국과 북 남미를 강타하고 호주와 유럽을 울렸습니다. 모슬렘 권에서는 이 영화를 감상하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급증하자 당국자들이 놀라서 상영중지를 내리는 소동까지 빚었습니다. 상영되는 극장마다 심령부흥회의 현장이 되었고 자기의 죄를 고백하며 심지어 어떤 이들은 곧 바로 경찰에 자수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먼저 관람한 이들은 이웃들에게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네 인생의 운명이 바꿔질 이 영화를 반드시 보기를 바란다." 유대인들은 반 유대 정서를 못 마땅해 하면서 멜 깁슨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유대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까?" 그는 대답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죽인 것이 아닙니다. 제가 죽였습니다. 저의 죄가 그 분을 죽였습니다. 내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 예수님이 수난 당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 영화의 주제입니다." 유대인들은 그의 뜻밖의 대답에 신음을 삼키며 침묵했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혹평했습니다.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영화였다. 이것이 무슨 영화인가, 피로 뒤범벅이 된 잔인한 폭력 다큐멘타리일 뿐이다" 이에 멜 깁슨은 "십자가는 낭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 저주입니다. 예수께서 저주의 가시채를 쓰고 십자가를 지고 피를 흘린 것, 그 피를 증거함이 영화의 중심이며, 곧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진실이며, 그 비밀을 깨달은 자들은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생명의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여! 저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매우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수난의 십자가를 영상매체를 통해 보니 훨씬 더 컷 던 것입니다. 가시면류관, 잔인한 채찍질, 손과 발에 못 박힘, 옆구리의 피와 물을 분수처럼 쏱아 냄, 특히 로마군병의 채찍질과 주먹질과 발길질에 저는 흐느끼며 이제 그만, 그만 손을 저으며 눈물을 쏱았습니다. 벅찬 감동과 탄식과 오열을 뒤로하고 영화감상 후 저는 할말을 잊은 채 침묵으로 주님과 홀로 대면하고 앉아 슬피 울고 또 울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걷습니다. 그렇게 젊었던 시절도 빛 바래고 허무와 공허속에 시간이 끝나면 지상의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합니다. 도대체 왜 죽음이 왔으며? 또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성경은 "죄 삯은 사망이라"했습니다(롬6:23). 죄가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구원을 계획하셨고 예수를 보내사 십자가로 죄를 대신 속죄케 한 것입니다. 이 대속의 사실을 믿는 자는 곧 바로 죄용서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구원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요5:24). 부디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이 여러분의 경험이 되어 구원받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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