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하소서 눈물로 당신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기던 여인의 모습 본받게 하소서 소박한 세마포가 좋으시고 보리떡과 작은 생선이 흡족하시고 어린나귀 를 타시고도 미소 지으시던 고결한 그 모습 따르게 하소서 허물과 죄로 얼룩진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헛된 영광을 탐닉하고 교만에 사로잡히고 자랑하고 편견에 치우친 초라한 내 모습… 어린아이의 인격까지 존중하시던 세리와 창기를 사랑하시던 가난한 과부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던 순결한 그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당신의 손 세상을 위해 흘리신 고귀한 보혈 섬김을 받기보다 도리어 섬기시던 겸손으로 내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더 좋아하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시 147:6)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 149: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 3:34)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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