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근본적인 피곤을 푸는 방법을 하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나를 앙망하라’는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합니다. ‘너 피곤하니? 나를 앙망하라. 그 피곤이 실패가 주는 것이든, 질병이 주는 것이든, 인생의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이 주는 것이든 피곤할 때마다 나를 앙망하라. 내가 너를 반드시 그 피곤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고 또 새 힘을 줄 것이다’. 이 앙망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비틀어서 하나로 묶는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기다리고 소망하고 바라다 보면 우리 몸이 비틀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사야38장14절에도 그 의미를 잘 드러내는 표현이 하나 있습니다. “여호와여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오죽 기다리고 바라 보았으면 눈에 핏발이 서면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피곤을 느끼겠습니까? 그만큼 사모하는 것이 앙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강하고 능하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이야기입니다. 안 믿는 사람보고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그분은 대단하지’ 이런 이야기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크시고 강하신 것을 우리가 다 알 필요가 없습니다. 한두 가지만 알아도 우리는 그를 앙망하지 아니하면 안될 만큼 마음의 감동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첫째, 이사야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을 보면 그가 얼마나 크시고 강한 분인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정연한 법칙에 따라서 우주를 지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사야 48장 13절에 말씀하시죠.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서느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크신 하나님, 그분이 바로 누굽니까? 우리 아버지 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앙망하라고 말씀합니다. 그 하나님의 크고 능하심을 우리가 하늘을 보고 알 수만 있다면 어찌 그를 앙망하지 않겠습니까? 어찌 그를 찾지 않겠습니까? 어찌 그를 향하여 부르짖지 않겠습니까? 둘째, 이사야는 하나님에 비해서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를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이 크고 강하심을 믿도록 하고 있습니다. 40장15절에 “보라. 하나님에게는 열방은 통에 한방울 물 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세계만민이 두레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불과하고 저울의 접시 위에 앉은 먼지나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이 크신가요? 얼마나 하나님은 능하신가요? 그만큼 크신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로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앙망하라는 거예요. 피곤하다고 짜증 부리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그럴 때마다 이 크고 강하신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서 짝할 자가 하나도 없는, 비교할 자가 하나도 없는 저 크시고 광대하신 하나님 앙망하면 하나님이 새 힘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십시오. 앙망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앙망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앙망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그분이 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주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 눈이 쇠하도록 하나님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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