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벽…새들에겐 죽음의 덫
가끔 수양관에 올라가면 식당앞에 새들이 죽어있는 보습을 보게 됩니다. 아마 새들이 이곳에 유리벽(창)이 있는줄 모르고 날라 가다가 유리벽에 부딪쳐 죽은것 같습니다. 뉴스에 보니 고층 건물의 유리벽, 고속도로에 방음벽에 새들이 부딪쳐 죽어가는 새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양관에서 같이 살아야 할 아름다운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쳐 죽어 있는 새들을 보면 마음이 아픔니다. 요즘 야생조류 충돌 사고를 줄이기 버드세이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수리 등 맹금류의 모양으로 된 스티커를 말하는데,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붙이면 새들이 무서워하거나 비행 중 장애물로 여겨 피해간다는데 착안한 것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 새들의 충돌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매년 버드세이버 스티커 5천장을 제작해 조류보호협회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버드세이버를 부착한 투명 방음벽과 유리벽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름다운 금호 수양관에서 서식하며 안락한 삶을 살아야 할 새들의 사고를 막기위해서 무엇을 하여야 할 지 고민할 때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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