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흐른다 이 화 영 가끔 한강에 나간다. 요즘은 바람이 무척 차고 강하다. 주로 남서풍이 분다. 남서풍이 불면 북동쪽은 향해 움직이는 물결을 만든다. 그렇다고 해서 북동쪽으로 강물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강물은 청평이나 팔당 쪽으로 가지 않고 서해로 흘러간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강물이 가만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강물이 흐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흘러간다 지난 한 해는 참 요란했다. 제법 거센 바람이 불었다. 강물이 넘쳐 많은 것을 휩쓸어 갔다. 올해도 바람이 불 것이다. 어쩌면 더 요란하게 불 수 있다. 강물이 둑을 넘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강물이 요동을 치고 둑을 넘어도 요동치는 물결을 보고 흔들리지 말고 바람과 강물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
0
623
0
이전글 |
다음글 |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