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심장으로

                                       이화영

2월은 뜻깊은 달이다.

1949, 2월에 금호교회가 창립되었다

어떻게 우리 교회가

76년 동안 이 지역과 함께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는

성도들의 굳건한 신앙고백과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전도하고

가르치고 기도하신 어른들의

헌신과 봉사로 오늘의 교회가 있게 되었다

창립 76주년을 맞아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는 고백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의 심장으로 섬기며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예수의 종의 고백을 새롭게 하시고

예수님의 심장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옵소서

      나는 주 믿는 자다

                                       이화영

한계를 뛰어넘어라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한계를 뛰어넘자

나는

주 믿는 자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나이가 어리다는 한계

너무 늙었다는 한계

지역의 한계

성별의 한계

이성과 지성의 한계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못한다는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위하여

유익하게 쓰임 받자

      어떤 사람이 많아야 하나?

                                       이화영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

성경에 능통할 수록 형통해지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평안해진다

화목하다

열심있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열심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열심이 실력을 높이고

뭔가를 이루고

성도를 성도답게 한다

유익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

자신의 지위와 실력과 능력으로

상처를 주기보다

유익을 주려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교회다워진다

누구나 다니고 싶고

오고 싶어 하는 교회

성령의 바람을 타고 부흥한다

      은혜와 평강

                                       이화영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은혜와 평강이다

은혜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베푸는 호의며

하나님이 주시는

갚을 수 없는 사랑이다

평강은

은혜로 결과로 주어지는

아무 탈이 없는 상태다

이런 은혜와 평강은

사람이 만들거나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만 가지 문제가 있지만

주 예수 안에 거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라

은혜와 평강을 누릴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라

                                       이화영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다

교회의 부흥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있다는 것을 믿고

다시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의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

기도하는 그들에게 말씀대로 성령이 임했고

그들은 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성령의 능력은 창조의 능력이다

사명 감당의 능력이다

부흥의 능력이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절망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성장과 부흥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라

      성령의 능력으로

                                       이화영

작년에도

봄이 있었다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있었다

그러나

새싹이 새싹답지 않았고

꽃은 꽃답지 않았고

단풍도, 눈도 그랬다

답답하고

우울하고

슬픈 일들이 많았다

새해가 되었다

보혈의 강에

깨끗하게 씻고

성령의 불에 다 태우고

믿음으로 새해를 맞자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의 날개를 달고

성령의 바람으로 날아오르자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이화영

사람에게 두 가지 모습이 있다

앞모습과 뒷모습이다

나태주 시인은 ‘뒷모습’이라는 시에서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다

뒷모습은 또 하나의 표정이며

진정한 삶의 이력서라는 것이다

누가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인가?

수고하는 사람이다

희망을 주는 사람

배려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

나누고 섬기는 사람

들어 올 때와 나갈 때를 아는 사람

인색하지 않은 사람

만나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

끝이 좋은 사람이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많아야

세상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진다

      가달이 되라

                                       이화영

이삭은 매우 약하게 보인다

겁이 많고 소심하다 못해

비겁해 보이기까지 한다

늘 떠밀리고

밀려나고 빼앗기기만 했다

그러나 거부가 되었다

거부는 히브리어로 가달이라고 한다

가달이란 자신의 힘으로 된 거부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거부를 말한다

그는 여태까지 뺏긴

우물보다 일곱 배나 많은 물을 더 얻었다

기도의 거부가 돼라

기도의 거인이 되면

믿음의 거장이 되고

믿음의 거성이 되면 축복의 가달이 된다

기도하자

물이 터진다

축복의 물꼬가 열린다

은혜의 강물이 넘친다

      나의 나 된 것은

                                       이화영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좋은 사람을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누군가의

아나니아가 되고

바나바가 되고

디모데가 되고

누가가 되고

루디아가 되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돼라

이럴 때

바울이 나온다.

바울이 자란다.

바울 같은 인물이 세워진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람이 많아지게 살자

      담대하게 거침없이

                                       이화영

교회사가 유세비우스는

바울은 네로 황제 때 순교했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바울의 죽음을 기록하지 않았다

다만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만 그렸다

누가는 사도행전을 읽는

우리도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의 믿음과 소망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확신으로 충만하라

예수님 앞에 서는 날까지

담대하라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는 늘 푸른 모습을 보이라

      상황과 해석

                                       이화영

어떤 상황이든지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동과

결과가 달라진다

한나가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것은 근심하고 탄식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성전에 올라가 기도할 때

상황이 역전되었다

지금 우리의 형편은 어떤가?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괴로워 못 살겠다고 해석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기도할 때

전화위복

반전의 은혜가 임한다

      감사하라

                                       이화영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주셔서

그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게 하시고

여호수아에게는 단창을 주셔서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진멸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삼갈에게 소모는 막대기를 주셔서

불레셋을 물리치게 하시고

다윗에게는 물맷돌을 주셔서

골리앗을 이기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을 주셨다

우리는

이것을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최선

최고

최상의 감사다

      최상의 감사

                                       이화영

돈이 귀하다

그러나

돈이 죄를 사하지 못한다

집이 좋다

그러나

집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명예가 복되다

그러나

명예가 우리의 병을 고치지 못한다

권력이 강하다

그러나

권력이 사탄을 물리치지 못한다

오직 예수

예수만이

죄를 사하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고

우리를 구원한다

      권사님께 물었다

                                       이화영

김경숙 공로 권사님의

천국 환송식에서

갑자기

권사님께 묻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권사님!

권사님은 100년 이상을 사셨고

우리 교회를 70년 이상 섬기셨는데

지금 우리가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권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기도해야지요!

기도밖에 더 있겠어요?

지금 우리는

손을 내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짜고 있을 때도 아니다

지금은

어떤 것보다

먼저 기도할 때다

      평안하라

                                       이화영

예수님께서

평안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 말씀에

예하고 받으면

그 말씀이 현실이 된다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이 많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평안해야 한다

평안하지 않으면

다 소용이 없다

사실보다

예수를 믿어라

만들어진 것보다

만드신 주체를 찾아라

평안을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아멘하고

평안을 받아라

참된 평안을

받아 누릴 것이다

      평안하라

                                       이화영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어디다 계실 수 없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실 수 없다

그러나 영으로 오신

보혜사 예수는 어디나 계신다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는

지금 여기에 없다

그러나 영으로 오신 보혜사 예수는

지금, 여기

우리 속에 계신다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셔서

온전한 구원을 완성하신다

그러므로 근심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불안해하지 말라

평안하라

      삶으로 증명하라

                                       이화영

우리는 거듭나야 한다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거듭날 수 없다

오직 예수를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거듭난다

삶이 거듭남의 증명이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삶을 통해서

나는 예수의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 거듭난 것이다

중생(重生)과

신생(新生)

다시 태어남(Born again)과

거듭남을

삶으로 증거 하는 거듭난 주의 자녀로 살라

      축복의 팡파르

                                       이화영

가나안에서 신붓감을 찾지 말고

하란으로 가서 찾으라는

아브라함의 신앙적인 분명한 목적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늙은 종의 순종과 구체적인 기도

서로 소통하고 같이 참여하는

리브가 가족의 관심

하나님의 뜻이라고

받아들이는 믿음

이것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어머니로

열국을 품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꾸려 나갈 이삭의 아내를

순조롭게 결정한 요인이었다

이로써 축북의 팡파르가 울리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175년의 아브라함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180년의 이삭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