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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이화영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찍어 주시던 도장이 있다
'참 ! 잘했어요'란 도장이다
성경에 참 잘했다는
도장을 받은 사람이 있다
히스기야 왕이다
여러 번 받았다
그러나 끝까지는 아니다
칭찬할 때 조심하라
치켜세울 때 더욱 겸손하라
잘 되었을 때 하나님을 자랑하라
자기 자랑은
교만이며
교만은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러나 하나님 자랑은
겸손이며 모든 것을 얻는다
자랑하면 뺏기고, 겸손하면 얻는다
일곱 날의 빛과 같게 하옵소서
아프고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다
아무리 상처가 깊고
어두운 그늘이 덮쳤다 할지라도
주께서 빛을 발하시면
깨끗하게 회복된다
태양을
일곱개나 모은 것 같은
일곱 날의 빛을 비추신다
주님은
우리의
치료자이며 회복자이시다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고치시는 분이다
아픈 몸과 어두운 심령에
일곱 날의 빛을 비추시옵소서
상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몸이 좋아졌어요
이런 분들이 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셔서
평안해졌어요
잠을 자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이다
나는 다만
예수님께서
" 내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사랑으로 기도했을 뿐이다
아픈 사람의 간절함과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믿음과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하나가 되어
치유와 회복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보 건강하게 만나
경기도 화성
중앙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머리엔 흰색 붕대를 감고
반팔에 슬리퍼 차림의 사람이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세상을 떠난
라오스인
아내의 남편이었다
그는 뇌혈관 수술을 받고
퇴원 수속을 밟던 중
아내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만나'
이 문자가
아내의 유언이 돼버렸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하루하루 은혜로 산다
그날이 온다
우리 앞에
구원의 날과 심판의 날이 있다
어떤 날이든
언젠가는
모압처럼
물질적인 기준으로
선택하지 말고
믿음으로 선택하라
악하지 말라
마음을 넓히고 축복하라
하나님을 멀리하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심판의 날이 아닌
감사의 그날을 맞게 될 것이다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을 것이다
사람은 착한 데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사람은 참 좋은데
예수는 안 믿는다
성경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
바리새인들이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깨끗했다
그러나 예수는 믿지 않았다
예수님은 이런 이들의
완악함을 보시고 탄식하셨다
신앙은 뭔가?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잠 28:14)
하나님 중심으로 보라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과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있다
인간 중심은 나를 믿는 것이다
내 경험
내 지식
내 힘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인간 중심은
문제를 꼬이게 한다
문제를 푼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좇으라
좇는 사람과
쫓는 사람이 있다
거라사인의 땅에 사는 사람들은
예수를 쫓아냈다
돈 때문이다
예수님을 통해서 임할
큰 영광의 빛을 보지 못하고
다른 돼지 떼를 잃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경제적 이해득실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빌라도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으로 불리듯이
거라사인의 지역 사람들도
두고두고
예수를 내쫓은 사람들의 대명사가 되었다
귀신을 쫓고
예수님은 좇으라
여기에 장래의 소망이 있다
절망은 없다
건강문제
사업문제
경제문제
가정문제로 절망 중에 있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시련이 있다
그러나 소망을 이기는 시련은 없다
고난이 있다
그러나 믿음을 이기는 고난은 없다
눈물이 있다
그러나 복음을 이기는 눈물은 없다
죽음이 있다
그러나 예수를 이기는 죽음은 없다
크게, 담대하게 외치라
소망이 있다
예수님이 소망이다
예수님이 절망을 이기는 복음이다
그 책 봤어?
무섭지?
떨리지?
나도그래!
근데 그 책 읽어봤어?
무슨 책?
작은 책?
이런 말들이 오고 가며
서로 돌려 가며 은밀하게 읽은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들에게 빛이 되었다
소망의 빛
생명의 줄이 되었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눈이 빛났다
담대해졌다
새로운 믿음을 가졌다
그리고 꿋꿋하게
네로 황제의 박해와 환난을 이겨냈다
이 책이 어떤 책인가?
마가복음이다
이 복음을 읽는 자마다 승리한다
김경숙 공로 권사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예수님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김경숙 공로 권사님이다
1920년에 태어나셨다
예배를 드린 후 권사님은 찬송을 부르셨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덮고 있고
나도 그렇게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권사님은 지금
아주 많이 불편하시다
그런데도 마치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찬송하시는 모습에
위로하러 갔다가
오히려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믿음을 보았다
유물이냐 인물이냐
튀르키예와
그리스를 다녀왔다
두 나라는
지금도 게속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
우리도 발굴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발굴해야 하는 것은
유물이 아니다
인물이다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
예수님이 바울을
그리고 바울이
실라, 디모데, 누가
에바브라,오네시모, 뵈뵈, 루디아를 발굴하여
교회의 밀알
영혼구원의 불꽃이 되게 한 것처럼
예수의 이름
예수의 영혼
예수의 향기
예수의 흔적을 가진 인물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
바울의 길을 간다
믿음의 길
예수 구원의 길이다
사명의 길
예수 생명의 길이다
복음의 길
예수 부활의 길이다
힘들다
그러나 중단하지 말라
하늘이 보인다
돌아서지 말자
조금만 더 가자
천국이 가까웠다
침묵하지 말고
외치라
예수 다시 오신다
예수께로 가면
어릴 때 배운 찬송 중에
어른이 된 지금도
자주 흥얼거리는 찬송이 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예수께로 가면 기쁜 이유가 뭔가?
우리를 맞아 주시고
나를 사랑하사
용서하시고
어디서나 나를 인도하시고
인생의 무거운 모든 짐을 다 지시고
쉼을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께로 가야 하는 이유가 뭔가?
근심에 쌓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고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오직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얼굴이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이 교회는 좋은 교회
저 교회는 나쁜 교회라고 한다
이것은 그들이
교회를 다니는 우리의 표정과
우리가 하는 행동을 보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나오는
우리의 표정이 모두 환하고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것을 보면
이 교회는 좋은 교회라고 한다
그러나 교회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이 어둡고
오고가는 말이 거칠고
불친절하면 나쁜 교회라고 한다
이런 면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교회다
우리는 교회의 얼굴이요
교회의 거울이다
누가 가라지냐?
나는 가라지가 아니라고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라
언제
어떻게
악한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고 갈지 모른다
늘 깨어
기도와 말씀으로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가라지 같아 보이는 곡식들을 찾아라
왜 가라지가 있느냐?
왜 가라지를 가만 두느냐?
불평도, 낙심도 하지 말라
왜 가라지가 많으냐?
누가 가라지냐에 신경을 쓰기보다
가라지 같아 보이는 곡식을 찾아
구원을 얻게 하는 일에
더욱 힘쓰라
내게 가장 필요한 것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두명의 강도가 함께 십자가에 달렸다
한쪽의 강도가 말했다
네가 만일 그리스도라면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예수를 조롱하는 말이다
그러나 한쪽의 강도는 이렇게 말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
내게 지금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전에는 돈 때문에
남의 것을 빼앗고
사람을 죽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지금은
오직 내 죄를 사하시고
나를 구원하실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는 기도대로 구원을 받았다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소가 없으면
주일이 되면
많은 분이 식당에서 봉사한다
허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기도 하지만
열심히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한다
이런 헌신과 봉사를 통해서
따뜻한 식가를 한다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평택, 화성, 군포, 분당으로 가야 할 분들이
식탁 교제를 하고
흐뭇하게 교회를 나선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그러므로 주일날 식당 봉사가 힘이 드니
그만 두자고 하기보다
이렇게 말해야 한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겠지만
그러나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은 줄 알고
수고와 봉사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
스티브 잡스가
죽기전에 남긴 말이라는 글이 있다
내차를 운전해 주고
돈을 벌어줄 사람을 고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나를 대신해서
아파줄 사람은 구할 수 없다
잃고 나서 되찾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삶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마저 읽어야 할 책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건강한 삶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러나 이책을 우리는 안다
이 책은 잠언이다
잠언의 말씀은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고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고
지혜 있는 자에게 학식을 더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지략을 준다
마주 잡을 손 하나가 오고 있다
'상한 영혼을 위하여' 라는 시가 있다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 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이 세상 어디에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마주 잡을 손 하나 오고 있거니...
여기 상한 갈대나 부평초 잎은
상처 입은 영혼을 가리킨다
새순, 꽃, 개울, 등불은
삶의 희망을 가리킨다
그리고 마주 잡을 손 하나가 오고 있다는 것은
고통을 함께 이겨 낼 수 있는 존재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불도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