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그의 신앙생활, 목회생활, 선교생활을 달리기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그의 남은 생을 달려갈길로 (행20:24) 내다 보았고 말년에 순교를 앞두고 지나간 생을 돌아보면서 달려갈 길을 마쳤다고(딤후4:7)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달리기로 보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목표와 방향 그리고 엄격한 규칙이 따른다는 것은 신앙생활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기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절제에 달려 있습니다. 본문에서 모든 일에 절제한다는 의미를 엄한 훈련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엄한 훈련이 없이는 신앙생활에 승리하는 예가 없습니다. 절제를 조깅이나 마라톤을 하는 선수의 경우와 비교하여 3가지면에서 생각하는 것은 큰 도움을 줍니다. 1. 전력을 다하는 것이 절제입니다.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면 한곳에 마음을 쏟지 못합니다. 조깅에서 40세를 기준하면 맥박이 일분당 126~153번 뛰어야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귀에 울릴 만큼 힘을 다해 뛰지 않으면 운동의 효력을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 역시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마태 22:37, 에례미야 29:13, 역대하 16:9, 계시록 2:10을 보세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세는 사력을 다하는 열정입니다. 예수님은 정열적인 사람을 좋아합니다. 미지근한 마음을 싫어합니다. 2. 꾸준하게 실천을 하는 것이 절제입니다. 여기저기 마음을 팔다 보면 시종여일하게 실천을 못하게 됩니다. 조깅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날마다 꾸준히 달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루 7번씩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시편119:164).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꾸준하게 성경을 상고하므로 신사적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유명한 전도자 빌리 선데이가 처음 개종하자 선배교인이 이런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루 중에 성경 보는데 15분, 기도하는데 15분, 전도하는데 15분을 구별하면 영적으로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3.끝까지 뛰기 위해 인내하는 것이 절제입니다. 달리기에서는 폴 코스를 주파해 야 합니다. 주파하기 위한 인내는 가장 어려운 절제의 요소입니다.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는 일(히 12:1)은 승리의 불가결한 일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인내를 훈련하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 을 얻기 위해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히 10:36) 결론적으로 이상 3가지 면에서 절제에 성공하면 얻는 유익이 다양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이런 것 입니다. 첫째는 죄악의 유혹을 덜 받게 됩니다. 조깅을 잘하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64%감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는 시험의 때를 극복하는 능력을 얻습니다. 마라톤에서 32km지점이 탈락자가 제일 많이 생기는 "벽"이라고 합니다. 이 벽을 뛰어넘는 자는 평소에 잘 이긴 사람입니다. 셋째는 영적열매가 많아집니다. 조깅이 피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듯이 매일 신앙적으로 승리하는 사람은 인격과 삶, 그리고 봉사면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아주 유익하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신앙생활은 험한 길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전력을 다해 뜁시다. 꾸준히 뜁시다. 끝까지 뜁시다. 그래서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승자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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