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절이 왔지만
이 화 영
제법 가을 향기를 담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다. 풋풋한 사과 같은 미소를 짓게 하는 좋은 계절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해 살아갈 의욕을 잃었다. 감염자는 점점 늘어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위기는 물론 사람들 간의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고 신앙심도 얕아져 가고 있다.
믿음의 뿌리를 더 단단히 내리라. 맹물을 포도주로 만드시고, 혈루증 여인을 고치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을 생각하라.
바람이 그치고 풍랑이 잔잔해지는 것은 오직 예수님께 뿌리를 내리고, 그를 더욱 의지하는 길밖에 없다. 태풍을 두려워하지 말고, 거친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