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험하고 (눅 22:42-43)
오늘은 7월 마지막 주일이다 내일모레부터는 8월이다. 8월은 어떤 계절인가? ‘8월은 아름답다’ 는 글이 있다(윤보영)
8월입니다. 행복으로 채워질 한 달을 위해 그대 그리움이 독차지할 이 한 달을 위해, 그대 생각이 지배할 한 달을 위해 그대가 내 모든 것이 되어도 좋을 이 한 달을 위해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엽니다. 동산에 떠오른 해처럼 내 삶에 힘이 되는 그대! 그대가 있기에 이 한 달도 지난 한 달처럼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그대가 있기에 이 한 달도 지난 한 달처럼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 인사하자.
○○○님/ 당신, 네가 있기에 8월도 참 아름다울 것입니다.
8월에 대한 이런 글도 있다(이해인의 여름 일기)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함께하자.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여름엔 모든 것을 태울 것 같은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린다. 그러기에 불평하기 쉽고 나태해지기 쉽다.
그런데 여름에는... 아예 여름이 되자는 것이다. 여름이 되자는 것은 한 여름의 저 뜨거운 태양처럼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섬기고 뜨겁게 열매 맺고, 뜨겁게 찬송하자는 것이다.
여름처럼 뜨겁게 기도하고 여름처럼 뜨겁게 섬기고 여름처럼 뜨겁게 예배드리자. 태양처럼 뜨겁게 전도하며 태양처럼 뜨겁게 찬송하자는 것이다.
뜨거운 8월에 뜨겁게 부를 찬송이 있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죄 눈같이 희겠네
주님의 권능은 한 없이 크오니 돌 같은 내 마음 곧 녹여 주소서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죄 눈같이 희겠네
내 맘이 약하여 늘 넘어지오니 주 예수 힘주사 굳세게 하소서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죄 눈같이 희겠네
죄 사함 받은 후 새 사람 되어서 주 앞에 서는 날 늘 찬송하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죄 눈같이 희겠네
이 찬송은 우리가 왜 기도를 해야 하는가? 우리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왜 기도를 해야 하는가?
첫째, 이 세상이 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다는 이야기다.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다. 얼마 후 라면이 경찰서에 잡혀갔다. 왜 잡혔을까?..................... 참기름이 고소해서 라고 한다.
이윽고 참기름도 경찰서에 끌려갔다. 왜 끌려갔을까?................. 라면이 다 불어서....
곁에 있었던 김밥도 잡혀갔다. 왜 잡혀갔는가? 말려들어서....
덩달아 달걀도 잡혀갔다. 왜 잡혀갔는가? 후라이쳐서(거짓말을 해서)....
꽈배기도 걸려들었다. 왜?................. 일이 꼬여서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다 소금 때문이라고 한다. 왜?................ 처음부터 소금이 다 짠거란다.
그러고 나서 이 모든 일을 고구마가 다 해결했단다. 어떻게 해결했는가?................ 다 구워삶아서
이 더운 날 무더위 좀 식히라고 누군가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그러나 의미가 있다 세상이 이렇게 험하다는 것이다.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다. 뜻하지 않게 싸울 일이 있다 고소할 일도 있다 억울하게 말려드는 일도 있다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일이 있다. 비정상 적으로 되는 일이 많이 있다.
살리려고 하기보다, 서로 죽이려고 한다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기보다 못 되기를 바란다. 이런 험한 일들이 있다. 이러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둘째는 우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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