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아문젠(Roald Amundsen) (1872 ~ 1928) 아문젠은 15세에 탐험가인 플랭크린이 북극 탐험을 하고 나서 쓴 책을 읽고 극지 탐험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북극 탐험가가 되기 위해 체력을 단련한다. 축구를 열심히 하고 스키를 익혔으며 차가운 바깥의 기온과 같은 기온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 놓고 훈련했다. 차근차근 극지 탐험을 준비한 아문젠은 1497년 수많은 탐험가가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북서 항로를 완주하는 데 성공한다. 어렸을 때부터 북극에 가려 했던 아문젠에 앞서 피어리(1856-1920)가 인류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다. 그래서 아문젠은 북극 탐험을 포기하고 남극에서 월동한 경험을 살려 남극점에 도전한다. 그가 1910년 남극 탐험길에 나섰을 때 영국의 스코트가 나라의 후원을 받으며 남극점 정복에 나선다. 아문젠은 9명의 정예 대원으로 탐험대를 구성해서 북극의 에스키모들이 사용하는 개썰매를 이용해 물자를 이동하고 개를 고기로 먹기도 했다. 그렇지만 스코트는 극지방에 어울리지 않는 조랑말을 이용해서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문젠은 탐험하려는 곳의 특징을 파악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스코트보다 일찍 남극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1911년 12월 14일에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착했지만 아문젠은 아쉬워했다. 소년 시절부터 목표했던 북극점 탐험을 못하고, 지구의 정반대인 남극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그 후에 아문젠은 미국 사업가 링컨 엘스워드 (Lincoln Ellsworth 1880-1951)의 도움을 받아 이태리의 움베르또 노빌레 (Umberto Novile 1885-1978)를 조종사로 비행선 "노르즈 (Norge)"호를 타고 남극점 정복을 함께 했던 오스카 위스팅 (Oscar Wisting 1871-1936)과 함께 1926년 5월 12일 북극점을 처음 보았다. 그러므로 아문젠과 위스팅은 인류 최초로 양극점을 본 사람이다. 아문젠은 1928년 북극에서 조난당한 노빌레를 구조하러 갔다가 죽음을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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