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일보 23페이지에 실린 글을 꼭 읽어 주십시요. "경기전날, 이문식 감독과 정형균 코치는 숨죽이며 이어지는 흐느낌 소리에 잠을 설친다. 코칭 스태프가 안으로 잠긴 문을 따고 들어 갔을때 윤병순은 어깨 인대가 늘어난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며 처절한 고통을 참고 있었다. 유고전, 한국이 전반 내내 서너점 차로 끌려 가자 벤치에 앉아있던 윤병순은 결심한 듯 일어나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내보내달라는 무언의 시위였다. 체육인들에게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한 유혹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한국의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몸과 자신의 영예를 바꾸지 않는다. 계속 몸을 푸는 윤병순과 애써 그녀를 외면하는 두 남자 사이의 팽팽한 긴장." - 장원재 - (숭실대 문창과 교수) 1984년 미국 LA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한 여자 핸드볼팀 감독 이문식집사님의 눈부신 활약상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엇그저께 같은데 벌써 20년이 되였네요. 윤병순선수를 보호하기위해서 금메달을 포기한 이문식 집사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선수의 몸과 자신의 영예를 바꾸지 않았던 자랑스런 이문식 감독!!! 올림픽이 닥아올때마다 이문식집사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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