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오면... 계절의 변화는 불가피하며 정직하다. 오지 말라고 해도 오고 떠나지 말라고 해도 떠난다. 7월이 오면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뼈저리게 우러나오는 주님의 넓고 깊고 높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1986년 7월 17일 유년부 여름성경학교 새벽 예배 인도를 위해 신길동에서 탄 76번 Bus가 퇴계6가로 고가에서 추락했다. 생사의 갈림이 교차되는 아수라장 속에서도 살려주시고 6개월 여간의 병상 생활을 통하여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삶의 방식을 180도 바꾸어 주셨다. 더구나 ‘덤’으로 주신 생(生)의 연장은 순간 순간이 귀하고 소중하며 찬송가376장의 찬송은 내 입술을 떠날 줄을 모른다. 고난 중에 축복하시는 주님의 오묘하신 섭리는 7월이 오면 더욱 새롭게 내 마음에 잔잔히 다가오곤 한다. 2001년 7월16일 제3차 해외 선교봉사단이 새벽4시 30분 교회를 출발하여 몽골로 가기위해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영종대교 위해서 차량사고로 서지연 선생이 순교하였다. 17일 금호교회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하고 29일 서지연 선교사 기념 사업회를 발족하고 지금까지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002년 7월15일 몽골 가초리트에 서지연 선교사 기념 수양관을 건립하고 준공예배를 드렸다. 서지연 선교사 기념 사업회는... 몽골 가초리트에 서지연 선교사 기념 수양관을 설립하였고 몽골 선교교회 건축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브라질에 파송된 선교사를 위해서 선교기금을... 파라과이에 학교건립에 건축비를... 사단법인 민족 사랑나눔협회를... 베트남에 '플레이브렐도르 교회'를 건축하여 7일 입당예배에 참석합니다. 오늘 저녁 베트남 선교협회 이윤우 목사님께서 오셔서 설교를 하십니다. 다음 주일 찬양예배는 서지연 선교사 기념사업회 주관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7월이 오면...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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