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을 하든지... 교회 뒷 뜰에 홀로 서서... 묵묵히 제 할일을 다하는 복숭아 나무가... 올 봄에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면 탐스러운 복숭아를 우리들에게 줄것입니다. 교회 앞 마당에도 제각기 다른 나무들이 꽃을 피울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매화꽃이 필것 같습니다. 이어서 라일락 장미등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황랑해 보이는 등나무도... 잎을 돋게하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 산고의 고통을 하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등나무 밑의 vision-vision의 전광판을 볼때마다 등나무의 산고의 고통을 생각합니다. 교회에 오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기쁨을 주며...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4월들어 첫 주일... 누구를 만나든지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시고... 무슨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꽃과 같이... 잎이 지고 열매들만 남아서... 나무들이 보여 주는 당신의 뜻을... 영안을 열어서 보게 하소서. 내가 당신의 한 그루 나무로 서서... 잎만 무성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추수기에 따 담으실...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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