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옛 스승이신 김국일 목사님(김명순 은퇴 집사님 동생)을 찾아뵈었습니다. 제가 총등학교 3학년(1953년)때 금호교회에서 저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이십니다. 베다니 휴계실 올라가는 전광판 1950년도 이응화 목사님과 같이 찍은 왼쪽에 계신분이십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사진으로 보는 금호교회 60년사'를 편집하느라 고민하고 있는것은... 금호교회 시작때 자료(사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곳 저곳 수소문 하는중 김국일 목사님이 생각났습니다. 나이가 들면... 지난날의 추억이 더욱 많이 생각 난다고 하더니... 목사님의 손을 꼭잡고 목사님의 모습을 바라보년서... 55년전 그때 그곳에 가있는 듯했습니다. 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가 봅니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 영원과 같을 수도 있고... 한 순간의 찰라와 같을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것은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우리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
0
1817
0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