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김없이 쓰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17C 영국의 부흥을 주도했던 죠지 휫필드는 “녹슬어 없어지기 보다는 닳아 없어지기를 원했다” 그냥 앉아서 세월을 보내지는 않겠다는 결연함이 엿보인다. 인생은 소모된다. 쓰나 안 쓰나 동일하게 소모된다. 육체도 세월이 흐르면 소멸된다. 유한한 인생이다. 대개 인생의 30년은 배우는데 쓰여 진다. 그리고 결혼하고 나면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하느라 정신없이 뛰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황혼이 빠르게 다가온다. 의미를 찾고자 애를 써보지만 살아오던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몸이 굳어지는 것보다 마음이 굳어지는 것이다. 삶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예전만 못하게 된다. 소위 흥이 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면 삶은 썰물이 빠져나간 바다처럼 황량해진다. 그러나 인생은 기회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대개 인간은 뇌세포의 10%, 많아야 20%정도밖에 못쓰고 죽는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삶에 주어진 경주에서 최선을 다해 보기도 전에 움츠려 들고 죽는 다고 생각할 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많은 경우에는 자신 안에 매장되어 있는 잠재력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자신의 삶을 극대화했다. 그들은 플러스의 원리를 적용하며 기회를 선용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기회를 사장해 버렸다. 그는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알았다. 모험할 줄 몰랐고, 손보다 머리가 지나치게 발달해 있었다. 그의 최고의 실수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한 달란트의 가능성을 전혀 몰랐던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말은 좀 적게 하고 행동은 무모할 정도로 빠른 사람들이다. 사고는 긍정적이고 진취성을 가졌고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는 담대한 사람들이다. 일은 해본 사람이 한다. 일을 할수록 더 많은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더 많은 일에 대한 열망이 일어난다. 깊숙이 간직한 고급 그릇보다는 그냥 막 쓰여지는 그릇이 훨씬 더 낫다. 자신을 너무 아끼지 말라. 누가 불러주면 그냥 감사하게 여기고 달려가라. 너무 재다보면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주연만 하겠다고 기다리는 것 보다 조연이라도 좋사오니 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을 섬겨보라. 남의 기쁨을 위해 나의 기쁨을 유보해보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몇 년이고 묻혀 섬김의 사역을 해보라. 모든 것을 실컷 쓰고 남겨놓는 것 없이 떠나는 인생이 축복된 것이다. |
0
2609
0
이전글 |
다음글 |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