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21:1∼14절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제자들은 디베랴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밤새 배 위에서 그물을 던져도 고기 한 마리 잡히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낙심과 좌절 속에 있을 때 주님은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 제자들은 “우리에게 고기가 없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얻으리라”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그 말씀에 즉각 “아멘”으로 순종합니다. 그러자 많은 물고기가 그물을 가득 채우는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도 드리고 각종 교회 모임에 참여하면서도, 내 생각과 습관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참된 신앙은 주님의 생각과 방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론이나 경험이나 육신의 생각은 내 삶을 온전히 채울 수도 없고,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내 것은 다 버리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마16:24). 왜냐하면 우리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성경에 기록된 주의 능력을 제자들처럼 이 땅에서 이루고 누리며 사는 것이 참된 신앙이며 믿음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으로 오신 주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우리 삶에 일하시는 성령님(요5:17)이 언제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내 안에 계신 그분으로 인해 은혜와 건강과 부요가 있는 성도의 삶이 될 것입니다. 행복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요일2:15). 세상에 있는 것이 우리에게 다 있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다 헛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리스도로 채우기보다는 육신의 것으로 채우려고 얼마나 많은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까? 이 순간부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는 주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채우시는 놀라운 복을 넘치도록 받아서 나누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종성 목사 (풍성한교회) |
0
2019
0
다음글 |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