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여호수아 14;10∼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4:12)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그날에 주께서 말씀하신/이제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그 땅을 취하리니/주님을 신뢰함으로/주님을 의지함으로/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 찬송에는 설교자의 특별한 간증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중등부 학생들과 수련회를 하는 중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불렀고 많은 학생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찬양과 기도를 계속했고 그 후 이들에게는 참으로 커다란 변화와 발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찬양의 내용은 본인에게 불이익이 될 수도 있을 어려운 환경에 자기가 뛰어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 말은 갈렙의 요청입니다. 여호수아서 1∼12장은 가나안 전투장면이고 13∼24장은 얻은 땅을 분배하는 장면입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는 14장 12절인데 땅을 분배할 때 지도자 여호수아를 찾아가서 요청한 갈렙의 말입니다. 갈렙은 이때 나이가 85세였습니다. 그의 말의 내용은 좋은 땅은 다른 지파에게 주고 자기에게는 아주 험하고 위험한 지역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이 말은 엄청난 모험의 말로 85세의 노인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내게 갈렙같은 동지를 붙여주소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은 최고의 지도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잘 살펴보면 갈렙과 여호수아는 친구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목했고 갈렙은 평생-적어도 가나안 전투 5년간-여호수아의 주변에서 충성을 다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친구의 승리와 영광을 격려하며 좋아하고 기뻐하며 마음껏 박수치면서 일했습니다.만약 시시비비를 가리고 자기의 공로를 따져 우선권을 주장했다면 갈렙의 아름다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하나의 기도제목을 찾습니다. “주여,나에게 갈렙같은 동지를 붙여주소서” 셋째,‘주여,내가 갈렙이 되겠나이다’ 사회나 교회에서 지도력(leadership)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독재세력들이 행사하던 일방적인 권위를 뜻하였지만, 오늘날 새로 찾은 지도력은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막 10:45)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 2:7) 여기에 하늘의 기쁨과 평화와 감격이 있습니다. 친구의 승리를 기뻐하고 친구의 성공을 후원하고 친구의 발전과 향상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뒤에서 봉사하고 충성하며 협력하는 사람, 이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도 갈렙같은 인물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이런 인물들이 우리의 가정에서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이창준 목사(천안갈릴리교회) 기 도 : 가나안 땅 같은 KB국민은행 좋은 직장에서 남을 귀하게 여기며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려운 산지를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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