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로님 처럼 요즘 저도 자주 김성억 목사님이 생각 납니다. 조장로님처럼 더 가까이서 뵙지는 못했지만, 이곳을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80년대 초에는 어머님이 장기간 병원에 자주 입원하고 계셔서 많은 양들을 돌보시기 위해 매우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자주 병문안을 오셨고 저는 병원서 자주 김성억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하나님앞에 인도하시고 힘들때 위로하여 주시며 위하여 늘 기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와같이 목사님의 한알의 밀알은 헛되지 않아 저희 가족을 비롯한 금호교회의 수 많은 목회자가 배출되었고, 저 또한 목사님 기도 덕택에 어머님의 기도 로 늦게나마 이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86년도에 처음 서리집사 임명받고, 감당도 못할 집사를 주최측(교회) 마음대로 집사 뽑아 자기들 종으로 만든다고 억지부리던 때가 얹그제 같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 고집대로 방랑하며 다 탕진하고 돌아와 아버지의 종으로 쓰임받게 해 달라고 돌아온 탕자의 비유가 다름아닌 저 였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장로님들 처럼 새해 세배드리지 못했지만, 새해 인사 여쭙습니다. 목사님께서 뿌린 씨가 대를 거듭하여 아직도 결실을 맺고 있으며, 그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저는 목사님이 늘 보살펴 주시던 김응룡, 손명길 집사의 장남 김도현 입니다. 제 아들은 목사님이 이름 지어주신 김남호 입니다. 목사님의 훌륭한 실천신학의 목회가 제 아들에게 까지 결실이 이어지리라 믿으며, 새해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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