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권사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참으로 귀하고 복 된 가정입니다. 이 명박 대통령 부부도 장로와 권사입니다. 드디어 우리 가정도 장로, 권사 부부가 됩니다. 그러나 자녀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장로,권사)는 얼마나 될까요? 자녀들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지도자(장로, 권사)가 되려면 먼저 가정을 잘 다스리는 부모가 되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딤전 3장 4절) 성경의 인물(주인공)중 자녀들이 잘 된 가정은 흔치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한 가정이 더 많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엘리목사, 사무엘목사, 다윗장로, 솔로몬장로 등입니다. 지도자(장로,권사)의 가정도 자녀들이 잘 된 가정은 흔치 않습니다. 중직자의 자녀들 중에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억지로 교회에 나가는 자녀가 많습니다. 이런 자녀들이 성년이 되면 불신자와 결혼하거나 신앙생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90년대 초쯤, 이대에서 앙케이트조사를 실시한바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권사인 집안에는 절대로 시집가지 않겠다는 여대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90년대부터 한국교회의 침체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잘못된 교회정책(전교인 목회자화)과 과중한 봉사활동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목장에는 양떼들은 없어지고 목자들만 남았습니다. 중직자들이 봉사활동으로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편이 젊은 장로면 아내는 집사로, 아내가 젊은 권사면 남편은 집사로 섬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분자 여러분!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맙시다. 자녀들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좋은 부모가 됩시다. 유교적인 '효도'가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라면 기독교는 유교의 차원을 넘어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교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갑시다. |
0
1993
0
이전글 |
다음글 |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