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벌써 11월1일입니다.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나이에 비례해서... 느리게 사는 것을 지혜로 여긴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내 삶의 모든 속도를 늦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곤란한 일을 당한 친구가 나를 부를땐... 한시바삐 그를 보기 위해서 최대한의 속도로 달리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야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그처럼 재빠른 반응을 요구하는 상황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2007년도 가을은 무척이나 풍요롭습니다. 느긋하게 교외로 나가... 높고 맑은 하늘... 불타는 산... 풍요로은 들녘... 아름다운 가로수의 단풍... 고추잠자리의 비행... 이름모를 꽃들을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모처럼 둘이 마음이 맞아 무작정 지하철을 탓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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