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왼쪽 계단옆에 상당히 오랜된 등나무 한구루가 있습니다. 이성민목사님(故 이인식원로장로, 강덕구공로권사님의 차남, 이성갑집사님의 동생) 1980년대 군입대 기념으로 이인식장로님께서 불광동에 가셔서 사다 심은 나무입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거목으로 자란 이 등나무는... 봄에 싹이 나기시작하면서... 5월에 연한 자줏빛꽃이 피여 진한향기를 전해주며... 열매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9월에 익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의 꽃말은 '환영'이라고 합니다. 홀로는 서지못하고 꼭 남을 의지하여야하는 등나무... 오른쪽으로 감으며 한없이 뻗어나가는 등나무를 보면 꼭 인생(人生)의 한 여정을 보는듯합니다. 나는 이 등나무를 볼때마다 故 이인식 원로 장로님이 생각나고... 또 이성민목사님과 이진숙사모님(김정자집사 장녀)이 생각납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지나가지 않으시고 특별한 의미의 흔적을 남기시는 장로님의 자상함에... 서수원교회(이성민 목사) 성전 건축 사진입니다. 대지는 약 90평에 3층 건물로 건평은 150평입니다. (설계는 4층으로 하였은데 4층은 추후에 건축하기로 하였답니다.) 추석 전, 후로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수원교회 성전 건축 사진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성전이 완공되여 입당예배를 드릴땐 꼭 가서 축하(환영)해 주고 싶습니다. 이성민 목사님(011-9993-7717)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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