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19일(화) 서휘종(서원섭장로 아들)의 개업(inner gate)예배에 참석하기위해서 대문을 나서는데전화가 온다. 조장로님! 오늘 연천에 오시지요? 이종기 집사님의 목소리에 예! 갑니다. 대답을 하고 급히 집에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짐을 챙겨 바삐 개업예배에가니 지각이다. 붐비는 지하철에서 나의 모습이 이상한지 처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의정부역에서 통일호기차를 갈아타고 연천으로가는 기차여행은 정말 낭만적이다. 차창밖으로 비치는 산과들의 초록의 물결, 가로수 밑으로 잘 조성돤 꽃길등이..... 금년들어 하도 많이 다닌길이라 이제는 제법 친근하다. 멀리 혹은 가까이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기차가 설때마다 내리고 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생의 한면을 보는듯하다, 비는 계속내린다. 집사님! 그곳은 비가 안돕니까? 조금전 비닐을 막 씨우는데 비가 오기시작했어요. 작업이 끝나니까 비가 많이 내립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성전 바닥이 젖을까봐 작업이 끝날때까지 비를 멈추어주신것입니다. 감격에 찬 집사님의 목소리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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