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이 화 영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자 (정호승)

첫눈이 오는 날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아 만나라.

그러나 만나고 싶은 사람만 아니라

첫눈을 내리게 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라.

예수님을 영접하라.

영접해야 영생을 얻는다.

죽은 나사로, 살아난 나사로

                                        이 화 영

살다보면

나사로가 죽을 수 있다.

합격을 원했는데

합격이라는 나사로가 죽을 때가 있다.

승진을 기대했는데

승진이라는 나사로가 죽을 때가 있다.

평안을 생각했는데

평안이라는 나사로가 죽을 수 있다.

건강을 기대했지만

건강이라는 나사로가 죽을 수 있다.

나사로가 죽었는가?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마라

더 큰 은혜와 사랑으로

나사로를 살려주신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 11:40)

죽은 나사로를 보지 마라.

살아난 나사로를 보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

        조선땅으로

                                        이 화 영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는

1891년 12월에 한국에 왔다.

평양에 머물며 밤낮으로 치료에 전념하다

발진티푸스 감염으로

1894년 결혼 2년 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때 그의 나이 겨우 34세였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세계에서

가장 미개하고 풍토병이 많은 나라에 오게 했는가?

왜 안락한 생활과 평안을 포기하고

조선을 위해 희생하고 온 가족이 조선에 묻혔는가?

조선을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사랑이다.

이들의 희생과 기도와 눈물의 터 위에

한국은 세계적인 기독교 국가고 우뚝 서게 되었다.

복음의 황무지였던 나라가 복음의 강국이 되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지만 기쁨으로 거두었다.

영혼 구원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영혼 구원을 명하신 예수님께서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와 그 교회에 큰 은혜를 주실 것이다.

   눈물로 영혼을 사라

                                        이 화 영

이스라엘이

강한 이유를 아는가?

통곡의 벽 때문이다.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그 오랜 세월동안

유대인들은 여전히 그 벽에 눈물을 적시고 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더 강해져 간다.

그렇다.

우리에게도 통곡의 벽이 필요하다.

울 곳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 눈물을 쏟아라.

그 눈물이

힘이 되어 더 강해질 것이다.

그 눈물이

씨가 되어 기쁨의 단을 거둘 것이다.

그 눈물이

생명이 되어 사랑하는 이의 영혼을 구할 것이다.

    기뻐하시게 하라

                                        이 화 영

전도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를 명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내가 할 일과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 있다.

내가 할 일은

전도할 대상자를 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것이다.

3가지를 기도해야 한다.

 1. 전도할 문을 열어 주소서.

 2. 그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소서.

 3.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전도 대상자를 정하라.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라.

기도한 만큼 거둔다.

예수님께서

거두시고 잔치하며

춤을 추시게 하라.

    감사는 믿음이다

                                        이 화 영

예수님은

나병에서 고침 받고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는 사마리아 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감사하는 사마리아 인이

나병이 나았을 뿐 아니라

감사하는 믿음을 보임으로

영혼의 구원까지 받았음을 선포하셨다.

예수님은

감사를 믿음의 증거물로 보시고

믿음을 감사로 생각하셨다.

감사는 믿음의 열매다.

감사의 넓이가 믿음의 넓이요.

감사의 깊이가 믿음의 깊이다.

감사는 믿음의 다른 표현이다.

    왜냐고 묻지 마라

                                        이 화 영

유명한 윤리학 교수인

스텐리 하우어워스 교수가 있다.

그에게 아픔이 있었다.

사람들이 물었다.

"어떻게 그 고통을 견디며 살았느냐?"

그의 대답은 이랬다.

"그리스도인은 해답 없이도

고통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해답을 모른 채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다.

이유를 묻기보다

예수님의 능력을 믿으라.

이유도 알 수 없던 그 슬픈 일이

놀라운 축복이 될 것이다.

   기도소리를 높이라

                                        이 화 영

거라사에

두 종류의 소리가 있었다.

광인들의 괴성과 기도소리다.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기도다.

기도소리를 높여야 한다.

기도소리가 더 커야 한다.

불평이나

탄식소리나

한숨소리보다 기도소리가 더 커야 한다.

기도소리가 하늘을 덮을 때

예수님께서 역사하신다.

더러운 영이 떠난다.

제 정신이 돌아온다.

광인(狂人)이 광인(光人)이 된다.

부디

기도소리를 높이라.

주의 영광을 보는 기도자들이 되라.

    겪어 본 사람만 안다

                                        이 화 영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장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항암주사, 맞아 본 사람만 압니다"

"안 맞아 본 사람은 모릅니다"

항암주사의

그 힘든 것과 괴로움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것이다.

표현할 수도 없거니와

설령 힘들다고 말한들

멀쩡한 사람이 그 힘든 것을

어찌 알겠느냐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곁에는 이와 같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남이 알지 못하는

아픔과

힘든 일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울지 않는다

                                        이 화 영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다.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순종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듣고 행하는 자가 제자가 된다.

듣고 행할 때 예수님의 가족이 된다.

하나님 나라의 로열패밀리인

예수님의 가족은 낙심하지 않는다.

절망하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동행하신다.

지켜 주신다.

예수님과 함께 승리한다.

예수님의 가족이 된 것을 감사하며

예수님과 함께

아버지 하나님의 풍성을 누리라.

        백배 인생 

                                        이 화 영

100세 시대다.

이만큼 오래 살게 되었다.

예수님은

백세인생이 아니었다.

백세를 살지 못했다.

백세의 절반도 살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백배나 행복하셨다.

백배나 평안하셨다.

백배나 감사하셨다.

예수님은

백배인생이었다.

백배나 축복하고

백배나 거두고

백배나 사랑하는 백배인생이었다.

백세를 살라.

백세까지 살며

백배를 결실하는 백배인생이 되라.

            축복받으라

                                        이 화 영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여인을 축복하셨다.

믿음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는 것이다.

예수님을 알아보면 달라진다.

예수님을 알아 본

여인은 달라졌다.

죄 사함을 받았다.

거듭났다.

새로워졌다.

게다가 축복까지 받았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구원을 받았다.

여호와 살롬을 얻었다.

    의심을 질문하라

                                        이 화 영

살다보면 예수님에 대해

의심이 생기거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의심을 묻어두지 마라.

의심을 그냥 두면 불신이 된다.

의심이 생길 때

예수님께 물어야 한다.

예수님이 답이다.

주 안에서 의심을 풀어야 한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의심이 풀리지 않는다.

의심은 무가치한 것이 아니다.

믿음의 과정이다.

의심을 확신으로 건너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라.

요한은 그의 의심을 예수님께 물었다.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응답하셨고

그의 의심은 질문을 통해서 확신이 되어

더욱 사명에 불타는 사람이 되었다.

      눈물이 시작이다

                                        이 화 영

진정한

위로는 말이 아니다.

눈물이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하며

같이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눈물은 씨앗이다.

모든 위로는

눈물에서 시작된다.

내가 슬프고

아픈 일을 만났을 때

그래서

살아갈 길이 막막할 때에

함께 울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큰 위로는 없다.

함께

흘리는 눈물이 힘이요

같이

흘리는 눈물이 약이요

거기가 천국이다.

    몸부림이 살린다

                                        이 화 영

자기가 잘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기 자녀들을 잘 되게 하려고

몸부림을 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간혹 친구의 안위를 위해서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그런데 여기

가족도 아닌, 종을 살리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사람이 있다.

이 몸부림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 몸부림이 종을 살렸다.

이 몸부림이 답을 가져 왔다.

상대방에 대한 깊은 사랑은

믿음을 동반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몸부림을 낳고

몸부림은 응답을 가져온다.

몸부림이 살린다.

             예수 나무

                                        이 화 영

삶이란

사람이라는 단어를 축약한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을 모아 놓은 것이

삶이다.

삶은 열매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열매에 달렸다.

나무는 자신이 맺은 열매의 이름으로 불려진다.

감나무 열매는 감이다.

사과나무 열매는 사과다.

포도나무 열매는 포도다.

그렇다.

감이 열리기에 감나무다.

사과가 달리기에 사과나무다.

포도를 맺기에 포도나무다.

예수님은 열매를 통해 나무를 알듯이

삶을 통해 사람됨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묻는다.

너는 무슨 나무냐?

가난도 잘만 갈고 닦으면 보석이 된다

                                             이 화 영

가난한 자는 배고픈 자다.

목마른 자다.

하나님의 은혜에 목마르고

하나님의 사랑에 배고픈 사람이다.

기도에 목마르고

영혼구원에 허기지고

예배에 목마르고

섬김에 배고파하는 사람이다.

나태주 시인은 그리 가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심령은 늘 가난했다.

가난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고,

목마른 마음으로 풀을 보고,

궁핍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가난한 심령으로 아이들을 봤다.

그러기에 이런 명시를 쓸 수 있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그는 가난에 대해서 이렇게 썼다.

"가난도 잘만 갈고 닦으면 보석이 된다."

     인사성 밝은 칠호

                                        이 화 영

"집에 오는 길에 무서운 형들이 다가왔다.

 틱틱 침 뱉으며 돈을 달라고 했다...

 없다고 하니 주먹으로 때리려 했다.

 그때 등 뒤에서 칠호야! 부르며

 자전거 타고 가던 경비 아저씨가 구해줬다.

 집에 다 와 갈 때

 내 이름은 칠호가 아니라고 했더니

 만날 때마다 인사하는 인사성 밝은 107호

 칠호 집 애가 틀림없다고 했다." (이장근)

이 아이의 이름은 칠호가 아니다.

경비 아저씨가 107호에 산다는 것만 알고

칠호라고 불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칠호라고 불렀는가?

아니다.

정확하게 이름을 부르셨다.

이럴 때 마음의 주름이 펴지고 즉시 예수님을 따랐다.

우리를 부르실 때도 마찬가지다.

칠호라고 부르시지 않는다.

정확하게 이름을 부르신다.

이보다 긴급한 일은 없다

                                        이 화 영

손 마른 것이

남이 볼 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손 마른 사람 입장에서는

이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 없다.

예수님에게 손 마른 사람의 긴급한 마음이 있었다.

손이 말라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손이 오그라들어 있으니

얼마나 괴로울까?

한 시라도

빨리 고쳐줘야겠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기에 바리새인들이 엿보고 있는 것도 개의치 않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셨다.

안식일은 이런 날이다.

손 마른 사람의 손이 펴지는 은혜의 날이다.

어긋난 인생이 펴지는 회복의 날이다.

      눈총과 눈빛

                                        이 화 영

이런 말이 있다.

"눈총도 총이다. 많이 맞으면 죽는다."

'눈총'은 '눈으로 쏘는 총'이다.

어떤 사람이 밉거나 못마땅할 때

눈에 독기를 담아 쏘아보는 시선이 '눈총'이다.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눈총이 아니다.

눈빛이다.

눈총에는 그 사람을 향한 미움과 무시가 담겨 있다.

하지만 눈빛에는 사랑과 관심이 담겨 있다.

눈총은 사람을 좌절하게 만든다.

그러나 눈빛은 용기와 힘을 준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눈총을 주시는 분이 아니다.

눈빛을 주시는 분이다.

눈총이 아닌 은총을 받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