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 김시천- 2004년 1월 1일입니다. 나는 오늘 150여명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안부를 받자 마자 즉시 연락이 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안부를 전할 사람이 있다는 것... 이건 정말 행운이며 행복입니다. 해외 일수록 더 빨리 연락이 오고 기쁨 또한 갑절입니다. 금년에는 서로 안부를 전하며 삽시다. 전화로 문자로 편지로 e-mail로 심방으로 . . . 올해엔 명성의 노예도... 물질의 욕심도... 모략의 빌미도... 시련의 수난도... 일의 종도 되지 말고 지혜의 주인이 됩시다. 연천 수양관앞에 자욱한 안개를 아침 햇살이 걷어내듯이 우리 맘에 가득한 걱정과 근심, 염려와 고통을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신 주의 말씀으로 걷어내고 이겨 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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