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 여행 같은 인생 여행◇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한 날에는 열차를 타고 잠시 종착역까지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습니다. 역에 열차가 멈출 때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처럼 우리 인생 살이의 여행에도 미쳐 종착역에 닿기 전에 내리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질병의 역에서 사고의 역에서 실패의 역에서 혹은 달리는 열차에서 창 밖을 향해 생명을 버리기도 합니다. 비록 내가 오늘날의 삶이 특실이 아니면 어떻고 식당칸이면 또 어떻습니까..?? 좌석이 없어 앉아가지 못하고 힘들게 서서 가면 또 어떻습니까..?? 달리는 동안에는 열차에 몸을 맡기고 차창 넘어 펼쳐지는 풍경에 시선을 두고 슬픔이나 상념을 잠시 잊으면 됩니다. 아니면 옆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마주 잡고 도란 도란 얘기를 하며 간단한 요기를 하며 즐기면 되는것입니다. 열차는 만남의 기쁨을 주는가 하면 헤어지는 슬픔도 있고 이별의 아픔도 있으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있는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을 싣고 달립니다. 어차피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하면 잘 난 사람도 못난 사람 모두 다 내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열차를 타는 동안엔 다정하게 손을 잡고 노래 부르며 긍적적인 생각으로 기쁨을 만끽하며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을 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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