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창조적 의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풍속이나 인습에 대하여 먼저 의심이 없으면 불합리한 것들을 타파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병적 의심이 있습니다. 가령 어떤이는 그 아내를 늘 의심합니다. '의처증' 그반대로 '의부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은 실로 불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정이나 사회나, 의심보다는 서로 믿을 때에 건전한 가정과 사회를 이룹니다. 불신은 가정과 사회를 결국은 마비시킵니다. 피차에 믿어 주어야 합니다. 더우기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물론 미신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기를 통하여 모든 철학자들과 어진 이들과 건전한 사람들이 굳게 믿은 모든 진리를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지 맙시다. 인간의 존엄성과 그 불멸성 곧 영혼과 하늘나라를 의심하지 맙시다. 의심하는 사람으로서 무슨 큰 일을 이룬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믿음이 크면 크게 이루고 믿음이 적으면 적게 이루고 믿음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못한 것이 없느니라" (마9:23) 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의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친히 그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고... 의심에는 실패가 따릅니다. 믿음에는 성공이 동반합니다. 위로 하나님을 믿고 아래로 서로 믿고 내 가정을 믿고 내 민족과 나라를 믿고 오직 믿음으로 우리 삶의 기초를 삼아야 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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