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부 정상에 오른 중부 팀 선수들과 최철훈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며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제17회 두산베어스기 서울시 초등학교 및 리틀 야구 선수권 대회의 리틀부 우승은 중부 팀이 차지했다.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6일 펼쳐진 리틀부 결승전에서 중부 팀은 도봉 팀을 맞아 8 대 4 로 승리, 지난 1995년 이 대회 우승 이래 8 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 날 결승전에서 두 팀 모두 정상을 눈앞에 둔 팀답게 2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을 보였다. 계속될 것 같던 0 점 행진은 3회 초부터 깨졌다. 3회 초 공격에 나선 중부 팀은 정민우 군의 3 점 홈런을 포함해 4 점을 뽑아 내며 균형을 깼다. 중부 팀은 4회 초에도 동주봉 군의 1 점 홈런을 포함해 2 점을 보태며 우승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봉 팀은 4회 말 곧바로 4 점을 따내며 막판 추격전에 힘을 쏟았지만 오히려 중부 팀에 6회 초 2아웃 상태에서 이태석 군의 2루타 적시타에 힘입어 또 다시 2 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중부 팀은 결승전 경기에 앞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도 일산구 팀을 9 대 2로 크게 이기며, 리틀부 최강의 타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0년부터 중부 팀을 이끌고 있는 최철훈 감독은 "선수 모두가 지난 여름 방학 때 고된 훈련을 잘 참고 견뎌 준 덕분에 마침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윤석빈 기자 binys@hk.co.kr 황재성 기자 fotomeister@hk.co.kr 입력시간 : 2003-09-07 19:16 Ps : 바쁘신 중에 오셔서 응원해 주신 허은배 집사님 내외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인홍 집사님 다음엔 꼭 오세요...(^.^) 관중석에 제 얼굴도 보이는데 찾아보세요 추석 명절 잘들 보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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