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답게 살라

                                       이화영

아테네의 참주였던

‘페르클레스’ 는 이렇게 외쳤다

“폴리튜오마이(시민답게 살라)

이때 시민답게 살라는 것은

아테네 시민답게 살라는 것이다

빌립보를 비롯해서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는 이렇게 외쳤다

”폴리튜오마이(시민 노릇 하라)

이때 시민 노릇 하라는 것은

로마 시민 노릇을 하라는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외친다

“폴리튜오마이(시민으로 살라)

바울이 시민으로 살라는 것은

천국 시민답게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는 것이다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믿음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