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잘하는 줄 안다
이 화 영
예배 중 성경을 읽을 때 황야를 광야로 평탄을 평안으로 틀리게 읽을 때가 있었다.
설교 중 천국을 지옥으로 지옥을 천국으로 바꿔서 말할 때가 있었다.
심방 중 권사를 집사로 집사를 권사로 부를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혹독한 비판이 쏟아졌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 거냐?
그런데 지금은 틀리는 데도 하나도 없고 맨날 잘하는 줄로 안다.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
0
815
0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