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계절이다
이 화 영
예수님을 닮은 꽃이 있다. 벚꽃이다.
추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벚꽃은 아직 추위가 다 가시기 전에 따뜻한 봄 소식과 함께 핀다.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예수님은 이내 봄비 되어 떨어지는 벚꽃같이 십자가의 형틀에서 짧은 생애를 마치셨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벚꽃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보혈로 만유에 핏빛 향기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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