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향해 달리라
이 화 영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기는 했지만 마음은 밝지 않다. 어쩌면 지난해보다는 올해가 더욱 어려울지 모른다.
무서운 적군이 사방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더 높고 거친 담이 우리를 막을지 모른다.
"내가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이렇게 살라. 이렇게 기도하라. 이 일에 실패가 없기를 바란다.
이것에 실패가 없는 한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는 일은 있어도 그 물이 우리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다.
두려움의 적군이 우리를 에워싸고, 절망의 가시 철망이 우리를 막아도 넉넉하게 그 담을 뛰어 넘을 것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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