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招魂)
이 화 영
김소월의 초혼(招魂)이라는 시가 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이별과 죽음을 애달파하는 시다. 죽은 이는 말이 없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못한다.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다. 예수님은 부르면 응답하신다.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 아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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