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사는 길

                                        이 화 영

지금 한국교회는 엄청난 시련과 도전을 받고 있다.

밖으로는 세속주의의 도전을 받고

안으로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

이러는 사이 교회는 점점 빛과 힘을 잃어가고 있다.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

다른데 눈 돌릴 사이가 없다.

예수님 흉내 내는 일을 그만해야 한다.

거기에는 생명이 없다.

거기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도 힘도 없다.

무늬만 예수님을 닮아서는 안된다.

몸도 마음도 다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야 예수님의 향기가 된다.

증인이 된다. 제자가 된다.

예수님을 닮아야 사랑할 수 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영혼을 구할 수 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난다.

영적 부흥이 일어날 때 교회는 민족의 동반자가 되어

민족과 열방을 구원할 것이다.

  야성을 회복하라

                                   이 화 영

믿음의 야성이 있어야 한다.

믿음에서 야성이 빠지면

동물원에 갇힌 사자와 같다.

동물원에 갇힌 사자는

소리만 지를 뿐 맹수가 아니다.

믿음의 야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믿음의 야성을 길러야 한다.

두려움에 속지 말고

예수님을 믿으라.

예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으라.

말씀을 말씀으로 믿고 예수님께 집중하라.

종이 한 장은 힘이 없다.

찌르면 구멍이 나고 찢으면 쉽게 찢어진다.

그러나 종이를 벽에 붙이면 어떤가?

아무도 뚫을 수 없다.

구멍을 내려고 했다가 도리어 손가락이 부러진다.

약한 인간이 예수님을 닮아갈 때

이런 능력이 나타난다.

믿음의 야성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라.

  예수님의 신년사

                                   이 화 영

새해가 되자 신년사가 쏟아지고 있다.

어떤 이는 시작도 혁신, 끝도 혁신이라고 한다.

어떤 이는 시작도 도전, 끝도 도전이라고 한다.

어떤 이는 시작도 경제, 끝도 경제라고 하고

어떤 이는 시작도 변화, 끝도 변화라고 한다.

예수님의 신년사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신년사는 마가복음 1장 1절이다.

시작도 예수님, 끝도 예수님이다.

시작은 근본이다. 근원이다.

모든 것이 다 거기서 나온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예수님에게서 나온다.

느낌으로 살지 말라.

기도로 살라.

기분으로 살지 마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살라.

시작이신 예수님께서

연초부터 연말까지 늘 함께하실 것이다.

  새해를 향해 달리라

                                        이 화 영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기는 했지만 마음은 밝지 않다.

어쩌면 지난해보다는 올해가 더욱 어려울지 모른다.

무서운 적군이 사방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더 높고 거친 담이 우리를 막을지 모른다.

"내가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이렇게 살라.

이렇게 기도하라.

이 일에 실패가 없기를 바란다.

이것에 실패가 없는 한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는 일은 있어도

그 물이 우리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다.

두려움의 적군이 우리를 에워싸고,

절망의 가시 철망이 우리를 막아도

넉넉하게 그 담을 뛰어 넘을 것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화 영

갈멜산에 불을 내렸다.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내리셨다.

이스라엘에 비가 내렸다.

죽음의 가뭄을 끝내는 단비였다.

역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내리셨다.

갈멜산에 불을 내리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못하시겠는가?

가뭄으로 죽어가는 이스라엘에

비를 내리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들 안 주시겠는가?

기도하는 우리에게도

불을 내리실 줄 믿는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도 단비를 내리실 줄 믿는다.

갈멜산에 불을 내리신 하나님

우리에게도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이 화 영

저자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교수다.

그는 아들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이렇게 썼다.

에릭이 없다.

집에도, 방에도, 교회에도, 학교에도

어디서도 에릭을 찾을 수 없다.

상실에서 오는 고통은 밑으로 가라앉는다.

내 영혼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그는 이렇게 영영 추락하고 말았는가?

일어났다.

어떻게 일어났나?

그는 말한다.

예수님은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꼭 죄 만인가?

아니다.

고통으로부터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우리를 위해 상하신 예수님을 볼 때

자신의 상처가 이해되고

상처의 의미를 깨닫고 일어섰다는 것이다.

  낙엽에게 배운다

                                   이 화 영

낙엽은

그냥 떨어져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언 몸을 녹이는 불씨가 된다.

무언가의 성장을 돕는 거름이 되고

누군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봄을 기다리는 작은 새싹들의

따뜻한 이불이 된다.

낙엽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

충성이다.

끝까지 충성한 나뭇잎이 낙엽이 된다.

충성스럽게 붙어있는 나뭇잎이

한 여름의 시원한 그늘이 되고

충성한 나뭇잎이 고운 단풍이 되고

마침내 낙엽이 된다.

낙엽은

충성을 가르치는 우리의 선생이다.

     헌신의 계절

                                   이 화 영

마리아는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다.

마리아는 헌신했고

가룟 유다는 배신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게서

십자가를 봤다.

십자가는 예수다.

그의 피다.

그의 사랑이다.

그의 말씀이다.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람은

마리아의 헌신을 허비라고 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품는 사람은

예수님을 팔지 않는다.

기꺼이 충성한다.

십자가는

배신이 아닌 영원한 헌신이다.

   먼저 감사하라

                                   이 화 영

청교도들의 이야기이다.

간신히 미국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반 이상이 굶거나 병들어 죽었다.

그들은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기도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옵소서."

그래도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때 누군가가 이런 제안을 했다.

이런 상황에도 감사할 것이 있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자유와 광활한 대지가 있다.

감사하자.

불쌍히 여겨 달라고 울기보다 먼저 감사하자.

이 말은 청교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곧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감사했다.

미리 감사했다.

먼저 감사했다.

우선 감사했다.

하나님은 이런 이들에게 미국을 맡겼다.

그리고 오늘의 대국을 이루었다.

   미리 감사하라

                                   이 화 영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다.

무서운 죄를 짓고 갇힌 것이 아니다.

귀신들려 고생하는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쳐 주었다고 갇혔다.

그냥 갇힌 것이 아니다.

옷을 찢기고, 죽도록 매 맞고,

발에 쇠고랑까지 차고 갇혔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했다.

풀려나고 나서 감사한 것이 아니다.

풀려나기 전에 감사했다.

감옥 문이 열리고 나서 감사한 것이 아니다.

감옥 문이 열리기 전에 감사했다.

미리 감사했다.

선수(先手) 감사했다.

그러자 감옥의 문이 열렸다.

감사가 감옥의 문을 열었다.

이것이 감사의 능력이다.

감사의 능력은 굳게 닫힌 감옥의 문을 연다.

     길의 사람이다

                                   이 화 영

길을

모르는 사람은

방황한다.

근심한다.

두려워한다.

그러나

길을 아는 사람은

안심한다.

평안하다.

걱정하지 않는다.

감사하라.

염려하지 마라.

무서워하지 마라.

우리는

참된 길을 알고

옳은 길을 따르고

진짜 길을 가는

길의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화 영

사람들은

교회 왜 다니느냐

예수 왜 믿느냐고 한다.

대답은 하나다.

교회 나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깨어지고

부서진 인생을

완벽하게 고칠 수 있는 인생의 명공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 것이 된다.

최악이 최선이 된다.

무익이 유익이 된다.

몹쓸 인생이 명품이 된다.

그래서 전도하고

그래서 교회 다니는 것이다.

   살겠다고 하라

                                   이 화 영

우리는

흔히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의심하다가

믿지 못하고 돌아서는 자가 되느냐?

아니면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원망도 하지만

다시 믿는 자가 되느냐는 것이다.

믿는 자에게는

문제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가 답이다.

위기가 기회요

죽음이 생명이다.

문제 때문에

못 살겠다가 아니라

문제가 있지만

부활의 예수님을 믿으니 살겠다고 하라.

내가 죽고 너희를 살린다

                                        이 화 영

양은 시력이 좋지 않다.

멀리, 넓게 보지 못한다.

특별한 재주도 없다.

생각 없이 앞에 가는 양을 좇아간다.

그러다가 구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발이 부러지기도 하고

가시덤불에 털이 걸리기도 하고

사나운 짐승이 숨어있는 줄도 모르고

먹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땅만 보고 가다가

몸이 찢기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

양 같은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나는 선한 목자다.

항상 인도한다.

반드시 너희를 살린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마라.

슬퍼할 일이 있지만 울지 마라.

낙심할 일이 있지만 울지 마라.

억울한 일이 있지만 울지 마라.

  감사를 표현하라

                                   이 화 영

누구나 감사의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감사하지 못한다.

감사하지 못하면 감사의 통로가 막힌다.

감사의 물꼬가 끊어진다.

더 좋은 감사로 나아가지 못한다.

열 명의 나병환자가 고침을 받았다.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나 한 사람만 감사했다.

아홉 명은 감사하지 않았다.

결국 아홉 명은 구원의 은혜로 나아가지 못했다.

병 고침의 은혜는 길어야 100년이다.

그러나 구원의 은혜는 영원하다.

감사는 표현되어야 한다.

감사를 표현하라.

예배로 표현하라.

감사의 물꼬가 더 풍성해질 것이다.

예수님이 필요하다(門)

                                        이 화 영

세상에는 여러 문이 있다.
뒷문, 옆문, 샛문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는 뒷문이 없다.
오직 정문만 있다.

정문은 예수님이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관문이다.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는 정문이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는 등용문이다.

문은 항상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
닫힐 때가 있다.
구원의 문은 한번 닫히면 아무도 출입할 수 없다.

문 안은 구원이요, 문 밖은 심판이다.
문 안은 영생이요, 문 밖은 영벌이다.

문이신 예수님을 따라
들어오고 나가며 꼴을 얻으라. 

예수님이 필요하다(빛)

                                   이 화 영

빛은 길이다.

가야할 길을 보게 하고

옳은 길을 가게 한다.

빛은 존재다.

빛이 있으므로 나무가 된다.

빛이 있기에 내가 된다.

빛은 아름다움이다.

빛이 없으면 온통 하나의 모양,

하나의 색깔, 하나의 느낌만 있을 뿐이다.

빛은 생명이다.

세상을 생명으로 가득 채운다.

세상의 빛이 무지한 사람을 깨우치고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키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을 만든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하나님의 앞에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게 한다.

우리는 이 빛으로 산다.

   밥은 생명이다

                                   이 화 영

나이 들어가면서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돈, 딸, 건강, 친구라고 한다.

나이 들어가면서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부인, 아내, 집사람, 애들 엄마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꼭 - 필요한 것이 있다.

밥이다.

밥은 답이다.

약이다.

힘이다.

하늘이다.

장식품이 아니다.

예수님이 밥(떡)이다.

밥이 선택이 아닌 필수 듯이

예수님은 생명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예수님으로 더욱 강건하라.

     안녕하세요

                                   이 화 영

우리나라는 안녕의 나라다.

태어나자마자 안녕의 인사부터 배운다.

안녕의 인사는 어느 때나 통한다.

아침에도

점심때도

저녁때도

잠자기 전에도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한다.

안녕의 인사는 누구에게나 통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친숙한 사람에게도

아이들이 어른에게도

어른이 아이에게도 '안녕'이라고 한다.

안녕의 인사는 어디서나 쓰인다.

학교에서도

일터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안녕을 빼놓을 수 없는

안녕의 나라요

안녕의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