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긴급한 일은 없다
이 화 영
손 마른 것이
남이 볼 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손 마른 사람 입장에서는
이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 없다.
예수님에게 손 마른 사람의 긴급한 마음이 있었다.
손이 말라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손이 오그라들어 있으니
얼마나 괴로울까?
한 시라도
빨리 고쳐줘야겠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기에 바리새인들이 엿보고 있는 것도 개의치 않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셨다.
안식일은 이런 날이다.
손 마른 사람의 손이 펴지는 은혜의 날이다.
어긋난 인생이 펴지는 회복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