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금호교회

                                        이 화 영

교회창립 74주년을 맞았다.

1949년 2월 13일, 13명의 성도가 모여 창립했다.

그 후 하나님은

금호교회에

스룹바벨 같은 장로님들을 세워주셨다.

예수아 같은 권사님을 부르시고

에스라 같은 안수집사님을 택하시고

느헤미야 같은 성도들을 보내주셔서

전쟁의 폐허와 슬픔 가운데서

이 땅의

위로와 소망과 빛이 되게 하셨다.

앞으로도

느헤미야처럼 나라를 위하고

에스더처럼 민족을 사랑하며

에스라처럼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며

무너진 예배와 거룩함을 회복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의 향기로 쓰임 받는

복음의 등불들이 많이 세워지기를 축복한다.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이 화 영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실 때

고레스 왕은

말씀의 도구가 되었다.

주의 일꾼이 되었다.

선한 목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면 된다.

이러기에 오늘 우리의 기도는

고레스를 감동시킨 것처럼

감동시켜 주옵소서라는 기도다.

지도자들을 감동시켜 주옵소서

청소년들을 감동시켜 주옵소서

가족들을 감동시켜 주옵소서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시면

유익한 삶을 산다.

유용한 인생

가치있는 인생이 된다.

     이렇게 찬양하라

                                        이 화 영

질서 있게 해야한다.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악보를 펴고

첫 음을 낼 때

소리를 높이고 낮출 때

호흡을 멈추고 소리를 끊을 때

지휘자의 손 아래서 정교하게 준비해서

질서 있게 해야 한다.

감사함으로 해야 한다.

찬양은 내 뜻과 생각을 나타내거나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과 하실 일을 높이기 위해

감사함으로 해야 한다.

익숙하게 해야 한다.

찬양에 사랑을 싣고

마음을 얹고

영혼을 담아 익숙하게 불러야 한다.

이럴 때 신령한 노래가 된다.

강력한 영적인 군가가 된다.

    그리스도의 향기

                                        이 화 영

사단이

절대로 내지 못하는 냄새가 있다.

감사와

사랑과

기쁨과 충성의 냄새다.

예수님에게서 나는 향기가 있다.

감사와

사랑과

기쁨과 충성의 향기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감사와

사랑과

기쁨과 충성의 향기다.

이 향기가

사람을 살린다.

화목하게 한다.

풍성하게 한다.

승리하게 한다.

  사랑하기로 선택하라

                                        이 화 영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간다.

나와 너

나와 부모, 형제, 이웃, 친구

이 관계를 벗어나지 않는다.

관계의 상태에 따라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사울 왕은 다윗과의 관계에서

사랑보다 미움을 선택했다.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그의 삶은 꼬이기 시작했다.

사는 것이 피곤해지고

웃음이 사라졌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다.

관계가 힘들어졌을 때

사랑하기로 선택했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에게 평화가 찾아왔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충성하라

                                        이 화 영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다.

그리스도의 일꾼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에게 있어야 하는 것은

충성이다.

충성은

내가 하고 싶은 일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긴 일을 하는 것이 충성이다.

충성은

내 것을 드려서

희생하는 것이며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라

하나님은

충성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그의 충성을 기억하시고

천국에서도, 땅에서도 해같이 빛나게 하신다.

      새해가 되었다

                                        이 화 영

미지의 길에 들어섰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살아간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네가 어떻게 하겠다고

계산만 하지 마라

환경만 보지 마라

문제만 보지 마라.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문제를 주님께 가지고 가는 것이다.

주께서 해결하신다.

삶의 주인이신 주님

인생의 답이신 예수께서 해결하신다.

예수님이 베푸시는

빈들의 축복

빈들의 만찬

빈들의 잔치를 소망하라.

          은혜다

                                        이 화 영

모든 것이 은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죽을 뻔한 때가 있었다.

실패한 때도 있었고

아플 때

슬플 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누군가가 도왔다.

하나님이 도우셨고

누군가가 여호사브앗이 되어 주었고

누군가가 여호야다가 되어 주었다.

이러기에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은혜를 잊지 마라.

요아스처럼 살지 말라.

배은망덕하지 말라는 음성이다.

은혜를 잊지 말고 오늘 감사하라.

      빙긋이 웃는다

                                        이 화 영

주일이 되면

교회와 가까웠던 우리 집에는

여러분들이 오셨다.

멀리서 교회 오셨던 분들이

점심을 드시고 가셨다.

언제나 우리 집은 열려 있었다.

구역예배로, 구국기도회로 모였다.

고향교회 목사님이 가끔 전화하신다.

이 목사 잘 있나?

이 목사 엄마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나?

엄마 덕인 줄 알고 목회 잘해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머니의 기도를 먹고 자랐고

어머니가 뿌린 기도의 씨앗을

내가 지금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교회를 위해 열심히

섬기는 분들을 볼 때마다 확신한다.

저분의 자녀도 언젠가는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빙긋이 웃는다.

          길과 손

                                        이 화 영

여호사밧 왕이

다윗의 길을 걸었다.

다윗의 처음 길을 걸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처음 길을 걷는

여호사밧의 손을 사용하셨다.

그의 손을 사용하셔서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번창하고

외교적으로 탄탄하고

군사적으로 막강하게 하셨다.

우리의 기도가 있다.

"다윗의 처음 길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다.

또 하나는

"내 손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다.

내 손을

사용하여

우리 가정과 일터

교회와 나라를 견고하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다.

       편안과 평안

                                        이 화 영

편안해졌다.

편안하다 보니 나태해졌다.

점점 더 편안해지고 싶어 성전을 찾지 않았다.

예배에 열심을 내지 않고,

기도의 땀을 흘리지 않았다.

아사는 이런 편안함이

신앙의 위기인 것을 알았다.

각종 우상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찾게 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했다.

하나님은 아사의 이런 모습을

선과 의로 여기시고 평안을 주셨다.

사방의 평안을 주셨다.

평안하라

평안하지 않으면 돈도, 권세도,

재주나 기술도 다 소용이 없다.

평안은 선과 의를 행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감사하라

                                        이 화 영

왕이 된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그 앞에서 하나님을 칭송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칭송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고,

감사는

하나님께 마음과 물질을 드리는 것이고

찬양은

최고의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과 함께하셨다.

점점 강성하게 하시고

명성이 퍼지게 하시고

누구와 전쟁하든지 다 이기게 하시고

다윗을 크고 강하게 하셨다.

칭송하라.

감사하라. 찬양하라.

더 큰 감사가 온다.

    아 - 우리 자녀들

                                        이 화 영

우리는 자녀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게 하시고

형통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이런 기도와 함께

반드시 해야 할 기도가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고

예배드리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다.

기도와 예배 위에 세우지 않는 인생은

성공했다 하더라도

무가치한 인생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주권을 가르쳐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

예배드리며 기도하게 하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하신다.

    바벨론이 좋아도

                                        이 화 영

역대상 9장은

돌아온 조상들의 이름이다.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바벨론이 아무리 좋아도

이스라엘로 돌아와야 한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없는 세상을 의미한다.

어두움의 권세를 의미한다.

타락과 방탕과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는 것은

세상에서 교회로

어두움에서 빛으로

방황에서 하나님 품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바벨론에 머물러 이는 이들이

감사함으로 돌아와

생명의 빛을 얻고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 속에 살기를 기원한다.

        그때 그 일

                                        이 화 영

역대기는 그때 그 일에 대한 성경이다.

그때 예루살렘 성이 무너졌던 것

그때 나라가 망해서

포로로 끌려갔던 일을 기록한 성경이다.

누구에게나 그때 그 이야기가 있다.

그때 그 슬픔

그때 그 상처

그런데 그때 그 고통과 아픔에

매여 사는 성도가 있다.

그때 그 고난과 고통에 매여

여전히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이들에게 역대기는 말한다.

낙심하지 말고

아담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역대기의 하나님께 나오라.

하나님이 다시 시작하게 하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초청에 감사하며 순종하라.

      그러므로의 삶

                                        이 화 영

바울은

예수의 종이 되었으니

그러므로~

사도로 부름을 받았으니

그러므로~

십자가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그러므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으니

그러므로~

그러므로 봉사하라고 한다.

사랑으로

열심히

힘들어도

베풀며 봉사하라고 한다.

이것이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구원받은 자의 삶이라고 한다.

       팔자를 고쳐라

                                        이 화 영

팔자를

고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어디든 갈 것이다.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팔자를 고친 사람이 있다.

성 어거스틴이다.

무익한 자가 유익한 자가 되었다.

슬픔 대신 기쁨을 주는 이가 되었다.

빈자가 사랑의 부자가 되었다.

빚이 아닌, 빛을 가져왔다.

어두움의 자식이 성자가 되었다.

그는

집어 들었다.

펼쳤다.

그리고 읽었다.

지금 집어 들어라.

즉시 펼쳐 읽어라.

성경(聖經)이 팔자를 고친다.

    다른 복음은 없다

                                        이 화 영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

기쁜 소식은 다 복음인가?

가령 로마가

이스라엘을 점령했다고 하면

로마 사람들에게는 복음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전혀 기쁜 소식이 아니다.

복음이

참된 복음이 되려면

즉, 성경적 복음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해야 한다.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건강한 사람들도 기뻐하고

아픈 사람들도 기뻐해야 한다.

하나님의 복음은

모두에게 복이 된다.

다른 복음은 없다.

오직 예수님의 복음에만 구원이 있다.

  신앙은 재물이 아니다

                                        이 화 영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희대의 악한 왕이었다.

아버지 책임인가?

아버지의 책임은 아니다.

그러나 책임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히스기야 왕은 기도의 왕이었다.

죽고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전심으로 기도해서

생명의 연장을 받았다.

이런 그가 정작 자녀를 위해서는

자신의 몸이 병들었을 때처럼

그렇게 통곡하며 기도했다는 흔적이 없다.

"신앙은 재물이 아니다"

신앙은 재물처럼

저절로 유산으로 넘겨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녀의 신앙을 위해서

네가 죽고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처럼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